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데일리안/공정(1월14~15일] 국민 60.9% '북한 군사위협시 선제타격' 동의■■

배세태 2022. 1. 18. 10:48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민 60.9% '北 군사위협시 선제타격' 동의
데일리안 2022.01.18 강현태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74342/

모든 지역·전 연령대·남녀 구분 없이
'킬체인 동의' 응답이 과반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킬체인(Kill-Chain)' 구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킬체인이란 북한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 포착해 선제타격하는 방안을 뜻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핵·미사일 등을 발사하기 전, 우리 군이 먼저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방위시스템(킬체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0.9%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6.4%, "잘 모르겠다"는 1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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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북한이 연일 무력시위를 벌여도 '도발'로 규정하지 못하는 등 문재인 정부 대북 유화정책에 피로감을 느낀 청년세대가 억지력 강화 필요성에 힘을 실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동의' 비율이 과반에 못 미친 경우는 민주당 지지자(40.2%)가 유일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의 '비동의' 응답(46.5%) 역시 과반을 기록하진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자(82.4%), 국민의당 지지자(71%), 정의당 지지자(60.4%) 가운데선 '동의' 응답률이 높았다.

대선후보 지지 성향별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83.6%)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지지자(63.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60.2%) 대다수가 킬체인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 가운데선 '부정적 견해'가 과반(52.5%)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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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RDD ARS(100%)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9.7%로 집계됐다. 표본은 지난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