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여론조사에서 졌다”고 호들갑 떠는 바보(?)들에게

배셰태 2022. 1. 2. 10:35

※“윤석렬이 이재명에게 여론조사에서 졌다”고 호들갑 떠는 바보(?)들에게

야권 ‘일부’에서 윤석렬이 이재명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렸다고 호떡집에 불 난 것처럼 난리다. 후보 교체론자들이 ‘이때다 싶어’ 신이 났다. 하지만 여론조사는 여론조사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다. 투표일 직전 1주일 새 치고 올라가는 후보가 이기게 돼있다.

짚어볼 게 하나 있다. 윤석렬이 ‘최근 들어’ 뒤졌다는 것은 ‘지금까지’ 이재명이 뒤졌다는 말 아닌가? 여권에서 ‘이재명 후보 교체론’이 나왔던가? 그들은 최소한 진중했다. 우파는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새털 같은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란 힐난이 나올 법도 하다.    

‘총질 한다’는 힐난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것이 부족하니 메꾸고 도와주자”는 말을 해본 적이 있는가? ‘주구장창’ 후보를 교체하라니 도리어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이다. 

윤석렬 후보의 지지율은 계속 내리막길을 걸을 것인가? 얼마든지 반등가능하다. ‘이재명의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희박하다.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할 확률이다. 그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실정’을 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를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윤석렬의 반전카드는 간명하다. 후보로서 국정 철학을 분명히 하고 결기를 가지면 된다.

선대위는 후보를 돕는 기구이다. 최재형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선대위를 해체하고 홀로 섰듯이 이준석을 선대위에서 해고하고 다시 출발하면 된다.(이준석은 성스캔들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명분은 충분하다.) 선거 때까지는 후보 중심으로 당을 이끈다고 대내외적으로 선언해라.

이준석이 뛰쳐나가면 자중지란이지만 윤석렬 후보의 결심은 쇄신이다. 단 이념적으로 그리고 가치지향의 점에서 ‘좌클릭’하지 않아야 한다. 

이재명과의 토론을 두려워하는가? 국힘당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자칭 ‘토론의 달인’을 겪어 보지 않았던가? 그들이 ‘토론의 달인’ 이었던가? 토론에서는 말 많은 쪽이 지게 돼있다. 말이 많으면 앞에서 한 말을 뒤에서 뒤집을 수도 있다.  

여론조사를 보자. 조선일보 1일자 여론조사를 보면 “정권교체 55%, 정권재창출 37%, 서울 정권교체 65%, 20대의 경우 교체가 재창출 2배,  윤석렬 지지 31%”이다. 윤석렬 후보 지지층에서 이탈한 사람들은 부동층으로 잠시 옮겨갔을 것이다.

내부 흠집내지 말고 전열을 다듬어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해야 하지 않겠는가?

출처: 조동근 페이스북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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