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2021년 세모, '정권교체'의 우국충정의 마음을 모아 글을 올린다

배세태 2022. 1. 1. 06:11

※2021년 세모, '정권교체'의 우국충정의 마음을 모아 글을 올린다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야권 진영 일부에서 윤석열 대선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이런 저런 이유로 윤석열을 도저히 찍을 수가 없단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마찬가지란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가 교체되면 이재명 후보도 교체될 것이라고 한다.

좋다. 그러면 윤석열 후보를 누가 어떻게 교체할 것인가? 이재명 후보를 주저앉히지 못하면 윤석열 후보만 손절하는 셈이다. 이게 정상적인 사고의 결과인가?

대통령 선거에는 오류가 수반된다. 첫째 오류는 “당선시켜야 할 사람을 떨어뜨리는 것”이고 두 번째 오류는 “낙선시켜야 할 사람을 당선시키는 것”이다. 무엇이 더 치명적인가. 당연히 후자다. 전자는 일종의 기회손실에 지나지 않는다.

현실에서의 대통령 선거는 “실정(失政)을 범한 정파를 낙선”(vote against) 시키는 것이다. 1980년 레이건이 당선된 것이 나니라 카터가 낙선한 것이다. 선거는 차악을 버리고 차선을 선택하는 것이다.

O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니?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선거를 보이콧 하고 싶단다. 하지만 ‘다른 사람 눈에는’ 마음에 드는 후보가 있을 수 있다. 고집부리지 말라. 백번 양보해서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다고 치자. 그러면 “그중에서 차선이 있지” 않겠는가?

선거는 개관식 문제에 비견된다. “다음의 보기 중 가장 적합한 것을 고르시오”가 선거이다. ‘진짜 찍고 싶은 사람’은 미안하지만 후보로 나오지도 않는다. 조동근은 '최재형'을 가장 모범답안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했지만 좌절됐다. 이게 선거다

O 아무 이유 없이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유지 여론보다 더 크게 나오겠는가?"

이재명은 전과4범이다. 후보로 확정된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민주당의 선택이기에 현실 변수로 받아드릴 뿐이다.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이 드러나지 않는 상태에서 후보가 확정된 것이 맞냐는 말이다.

여권과 여권을 지지하는 쪽은  이러한 사실을 문제 삼지 않는다. 민주당을 벗어나서 여러 사람의 의견을 묻는 것이 선거 아닌가?

그런데 이쪽은 내부총질이다. 윤석열이 우파를 박살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탄핵을 성급하게 처리한 의원들부터 책임을 져야 할 것” 아닌가. “춘향인지 알았는데 향단이더라”를 입에 담고 무슨 윤석열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가?

그리고 결혼 전 후보 배우자(김건희)의 행적이 “사과로도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지은 것”인가? 부부는 헤어지면 ‘남남’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재명 말고 자기 ‘아들을 남이라고’하는 사람을 들어본 적 있는가? 

2022년 3월 9일 정권을 바꾸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없다. 후보 중심으로 뭉쳐라. 당대표는 아무 것도 아니다. 후보의 수족이 되어야 한다. 내 말이 틀렸는가?

출처: 조동근 페이스북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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