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화일보/엠브레인퍼블릭(12월26~27일)] 이재명 37.4% vs 윤석열 29.3%…안철수 7%, 심상정 4.2%, 김동연 1%

배세태 2021. 12. 29. 14:59

이재명 37.4% vs 윤석열 29.3%…10명 중 4명 “후보 결정 못 했다”
조선일보 2021.12.29 이가영 기자
https://www.chosun.com/politics/opinion-poll/2021/12/29/UPXVFJBDQNB4HHDHGZZLWBQ4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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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오른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대응특별법안 국회발의 간담회 시작에 앞서 열린 사전환담에 참석해 함께 앉아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20대 대선을 70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이는 30%였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말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37.4%로, 윤 후보는 29.3%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1%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7%), 정의당 심상정 후보(4.2%),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1%)가 뒤를 이었다.

아직 뽑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이들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한 이들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내년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1.9%, ‘결정했다’는 57.2%였다. 특히 18~29세에서는 결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70.3%에 달했다. 30대에서도 절반이 넘는 51.7%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지지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807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 강도를 조사한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비율이 68.5%,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30.1%로 나타났다. 이번 응답에서도 20대의 69.5%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2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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