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재명 12월 대란설을 현실화시키는 세 가지 조짐들

배세태 2021. 12. 21. 12:29

※이재명 12월 대란설을 현실화시키는 세 가지 조짐들

-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의 반이재명 후보 규탄집회와 형수 욕설 음성파일 공개
- 아들의 상습성매매 의혹과 고대부정입학 의혹에 관한 진실 여부

이재명의 '12월 대란설'이 '설 대란설'로 넘어갈 듯한 심층부의 움직임과 더불어 실제 '12월 대란설'을 현실화시키는 조짐들이 빠르게 터져 나오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통해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이 후보의 '형수 욕설 통화녹음파일 내용의 공개'문제이다. 필자는 얼마 전 이 후보의 12월 대란설을 재촉하는 핵심 내용 중 하나가 형수 욕설 통화녹음파일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친문(親文) 성향 정당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이 이 후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어 이 후보 형수 녹음파일을 대형 앰프와 스크린을 동원해 대중 앞에 틀어댔다. 주최 측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에 따른 것으로 문제 없다”고 주장했다.

깨시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 서면의 한 거리에서 이 후보 규탄 집회를 열었고, 무대에 붙은 현수막에는 ‘막산아 학교가자 - 입방기원제’, ‘변호사비 대납 수사 뭉개는 놈도 공범’, ‘구속되는 그날까지 찢는다’라는 무지막지한 문구가 적혔다. ‘막산’과 ‘찢’은 이 후보를 가리키는 멸칭(蔑稱)이다.

깨시연 이민구 대표는 집회 과정에서 “집권당 대선 후보가 한 말이다. 이런 후보를 뽑아야 되겠느냐”며 음성 파일을 틀었다. 이 후보가 과거 친형인 고(故) 이재선씨와 나눈 통화 내용이며 여기에는 이 지사가 재선씨를 상대로 욕설을 하는 육성이 담겼다. 이 대표는 또 “선관위가 원하는 대로 풀영상을 틀어드리겠다”며 소위 ‘형수 욕설’ 녹음 파일도 두 차례나 재생했다. 이 후보가 형수와 통화에서 성적(性的) 비하 의미의 욕설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였다.

집회에 참석한 이민석 변호사는 “이 후보 아들이 어떤 짓 했나. 상습 도박꾼이다. 성매매 업소 다녀온 뒤 후기 올렸다”라고 했다. 그는 또 이 후보의 교제 살인 사건 변호 논란을 지적하면서 “인권변호사가 아니라 조폭변호사”라고 비판했다.

깨시연은 작년 3월 창당된 원외정당이다. 깨시연은 뼛속까지 소위 대깨문이다. 이들의 이런 노골적인 반이재명 농락운동은 범여권진영의 이후보 낙선운동이자 집권심층부의 의중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12월 대란설이 설 대란설로  넘어간다는 내부 논의와 더불어 12월 대란설을 재촉하는  징후이다.

12월 대란설이 설 대란설로 넘어가지 않고 12월에 현실화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결정짓는 핵심 징후는 두 개가 더 있다고 한다. 하나는 불법상습도박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아들이 상습 성매매를 했는지의 진실 여부이고, 다른 하나는 고대 수시 부정입학의 확인 여부이다.

이 두 개의 문제가 12월에 밝혀진다면 이 후보의 중도하차는 불가피해질 것이고 12월 대란설은 현실화될 지도 모른다. 만일 이 두 개의 사건에 관한 진위 여부가 12월에 밝혀지지 않는다면 12월 대란설은 설 대란설로 연장될 것이다.

문제는 이 후보에 대한 이런 엄청난 비밀정보들이 그 어딘가로부터 계속 흘러 나오고 있고 이런 정보들이 공개됨으로써 이 후보의 낙마설이 12월 대란설, 설 대란설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 장성민(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페이스북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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