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5% 윤석열 34.6%…대진표 완성 후 첫 역전
조선일보 2021.12.01 양범수 기자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1/12/01/HMIBD3DS2RHT7CG5JVWDG62BO4/
지난 달 초 여론조사, 尹 46.2% 李 34.2%
김종인 합류 불발·이준석 패싱 등 영향인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지난 달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되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 뒤 나온 여론조사 결과 중 처음으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역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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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널A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내년 3월 9일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이 후보는 3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34.6%의 지지율을 얻은 윤 후보를 0.9%포인트 차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외 후보’와 ‘유보층’은 각각 2.8%와 14.6%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직후 윤 후보의 지지율은 이 후보보다 10%포인트 넘게 높았으나, 채 한 달이 안 돼 역전된 것이다. 최근 이 후보는 선대위 혁신을 내세우며 ‘변화’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가 불발되고 이준석 당 대표 ‘패싱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지난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6.2%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후보(34.2%)에게 12%포인트 앞섰다. 이후 윤 후보 지지율은 조금씩 하락했다.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 합류에 대해 “더는 정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이제 내 일상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한 것은 지난달 23일이다. 이준석 당 대표가 선대위 구성 이후 첫 후보의 일정에서 패싱 논란에 휩싸인 것은 지난 달 29일이다. 이후 윤 후보의 지지율이 급락한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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