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디어토마토(11월13~14일)] 다자대결: '2030 지지율 급등' 윤석열 47.1% vs 이재명 30.5%…양자대결: 尹 52.7% vs 李 34.8%, 격차는 17.9%

배셰태 2021. 11. 16. 18:31

[토마토] '2030 지지율 급등' 윤석열 47.1%...이재명 30.5%
뷰스앤뉴스 2021.11.16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96732

2030의 정권심판 여론 다시 결집.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상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030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두자릿수로 크게 벌렸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경선 후유증은 조기에 수습하며 2030의 정권심판 여론이 다시 결집하는 양상이다.

16일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윤석열 47.1%, 이재명 30.5%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4.4%, 심상정 4.3%, 김동연 2.0% 순이었으며 '기타 다른 후보'는 2.2%,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7.5%와 2.0%였다.

윤석열 지지율은 전주보다 7.7%포인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3.2%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도 전주 5.7%포인트에서 금주 16.6%포인트로 크게 늘었다. 윤석열은 3주째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전주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떨어졌다.

윤석열 지지율 상승은 주동력은 2030의 지지율 상승이었다. 윤석열 20대(18~29세)에서 지난주 27.6%에서 이번주 37.7%로 10.1%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30대에서도 29.1%에서 41.1%로 12.0%포인트 지지율이 뛰었다. 반면에 이재명은 20대 지지율이 23.5%에서 17.1%로 6.4%포인트, 30대에서는 32.0%에서 29.7%로 2.3%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민주당의 지지 기반으로 꼽히는 40대 지지율에서도 이재명과 비등했다. 40대에서 이재명 41.6% 대 윤석열 39.9%로, 1.7%포인트 격차의 박빙이었다. 이재명이 지난 조사(52.4%)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크게 하락한 결과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윤석열이 42.7%의 지지를 얻으며 이재명(27.4%)에 15.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윤석열-이재명 양자 가상대결은 윤석열 52.7%, 이재명 34.8%로, 격차는 17.9%포인트였다.

한편 지난 대선때 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던 유권자의 31.0%가 이번에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7.0%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0%, 민주당 25.4%로, 격차는 지난주 9.2%포인트에서 이번주 1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의 배경에는 2030의 영향이 컸다. 20대의 경우 지난 조사에서 38.5%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0.9%로 올랐고, 30대에서도 32.4%에서 36.1%로 상승했다. 이어 국민의당(7.8%), 열린민주당(4.8%), 정의당(2.9%), 새로운물결(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기타 정당 2.0%, 없음 13.4%, 잘 모름 0.5%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33명, 응답률은 7.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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