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제4차 산업혁명과 100세 장수시대] 정치는 시니어 비지니스일 수 밖에 없다...청년 정치라는 말 부터가 사실 무리다■■

배세태 2021. 11. 6. 19:38

※정치는 시니어 비지니스일 수 밖에 없다...청년 정치라는 말 부터가 사실 무리다.

정치를 이해하려면 적어도 한 세대, 30년 정도 이전의 시기에 사회화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기 시대의 정치적 경로를 이해할 수 있다.

내 경험으로 말한다면 나는 4.19 세대를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그저 박정희가 나라를 발전시켰다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4.19 인사들이 박정희를 비판하고 야당 활동을 하는데 여당에도 왔다리 갔다리하는 걸 이해할 수 없었다.

내 머릿속에 4.19는 빨갱이 반체제 운동 정도로 인식되어 있었다. 그런데 또 박정희가 5.16은 4.19와 그 뿌리가 같다고 하니 도대체 뭐가 뭔지를 모르겠더라는 것이다.

그러니 내 2030 시대에 이러한 혼돈을 한 꺼번에 명쾌하게 정리해 주는 제국주의론이나 계급투쟁론, 민족모순론, 국가독점 자본주의론에 이끌리지 않았다면 그게 이상했을 것이다.

지금 2030 세대는 젠더와 세대 주의에 이끌린다. 본질은 같은 것이다. 그것이 현실과 역사와 아무 관계없다는 점도... 옛날에는 '좌경 학생'이 문제였고, 지금은 '일베 회원'이 문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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