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문재인 정권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42주기 추도식 불허는 패륜(悖倫)행위나 다름없다

배세태 2021. 10. 25. 20:52

※이 어찌 패륜정치가 아닌가?

문재인 정권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42주기 추도식 불허는 패륜(悖倫)행위나 다름없다. 패륜이 무언가? 인륜(人倫)에서 어그러짐을 말한다. 윤리도덕을 문란케 하고 정도(正道)와 정법(正法)을 어지럽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인간이면 누구나 지켜야할 떳떳한 가치이기 때문인 것이다.

예로부터 집안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나라가 어지러우면 훌륭한 지도자를 그리워 한다는 말이 있다. 작금의 세태가 어떤가? 국가도 사회도 중병이 들었다. 정치, 경제, 안보 국방 할 것 없이 금방이라도 천길 절벽 아래로 추락할 것만 같다. 그래서 이런 난국일수록 한강의 기적을 가져온 박정희 전 대통령과 같은 불세출의 지도자를 그리워함은 인지상정이다.

매년 10월 26일이면 서울 동작동 국립 현충원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추도식이 열리곤 했다. 올해는 42주기가 되는 날이다. 필자는 친구들과 상의해서 이번에도 코로나로 참석 인원 제한이 있을 테니 식이 끝난 뒤 참배현장에 가기로 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친구에게서 급전이 왔다. 정부가 내일 있을 추도식을 불허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이란다.

처음엔 내 귀를 의심했다. 지난해도 규모를 축소해서 거행했는데 못하게 하다니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예측이 맞았다.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의 성명에 따르면 이미 현충원 실무진과 작년 규모로 축소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하고 예년처럼 추도식을 갖기로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국방부가 나서서 불허한다는 통고를 해왔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의 일방적인 조치를 들으니 분노가 치밀었다. 정부의 코로나 사태 수습에 협조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마땅한 도리이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 확진 추세가 수그러들고 있는 가운데 10여일 후면 위드 코로나가 공시된다고 한다. 그런 마당에 규모까지 작년 수준으로 축소하여 가지려는 추도식을 못하게 하는 용열한 작태를 누가 이해할 수 있겠는가. 이야말로 패륜정치가 아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은 돌아가신 그해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년 동작동 현충원 묘역에서 열려왔다. 그 분이 남기고 간 큰 발자취와 그 혜택이, 모든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 그리고 이 시대의 아쉬움과 처절함을 함께 회고하고 마음을 다잡는 그런 날이기도 하다.

특히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는 그해부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따님인 박근혜 대통령까지 감옥에 간 상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비분강개하면서 서거일을 맞아 추도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까지도 진행됐던 이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를 핑계로 국방부가 불허했다니 그 이유가 석연치 않은 것이다. 안보상황도 아닌데 국방부가 불허했다는 게 이상하지 않은가.

국방부 장관이 결정한 것인가. 아니면 더 윗선의 지시가 있었던 것인가. 누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꼴을 보기 싫다고 한 것인가. 이런 행사를 막는 것은 대선을 앞두고 혹시 높은 곳에서 우파들이 집결할 것을 우려한 것은 아닌가. 만약 그렇다면 우파들에 대한 탄압이 아닌가 .

불과 며칠 전 시내 중심가에서 벌어진 민노총의 시위는 못 본체 했던 당국이 추도식을 못하게 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 뿐인가. 추도식도 못 열개한 사람들이 고흥 우주센터에서 대통령이 연설할 때 그 뒤에 사람이 없다면서 밤잠 설치고 연구하고 실험했던 과학자들을 마치 병풍처럼 둘러 세우기도 했다. 정부는 이런 불찰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급기야 애국 시민들이 추도식 전날부터 서울시청 앞마당에 임시분향소를 차려놓고 시민들의 분향을 받기 시작했다. 이곳에는 아침부터 분향을 하려는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한낮에는 광화문 앞까지 줄을 이었다. 노량진에서 분향하러 나왔다는 한 시민은 “현충원에 갈 수 없다고 해서 가슴 떨리는 분노를 사길 수 없었는데 이렇게 여기서라도 추도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에 끼친 업적이 얼마나 많습니까?”라고 하면서 “그 업적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 모두가 그 분의 혜택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그분이 아니었다면 우리 국민들은 지금도 보릿고개를 넘어야 한다“고 했다.

안양에서 왔다는 한 할아버지는 ”많은 나라들이 박 전 대통령의 통치술을 배우러 온다고 들었다“면서 ”문 정권이 그 분의 반에 반이라도 따라갔으면 이렇게 나라가 힘들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 대한민국을 키우고 먹여살려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리는 자리에 못 모이게 하는 것은 우리 국민들 가슴에 불을 지르는 일이라”고 했다.

출처: 장석영 페이스북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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