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략/전두환 정치 옹호] 물고기를 잡으려면 돌들을 두드리고, 물을 휘저어라■■

※[윤석열 전략] '물고기를 잡으려면 돌들을 두드리고, 물을 휘저어라'

윤석열이 전략의 방향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말 실수 이상의 계산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은 권력을 다루는 검찰 조직에서 정치를 익혔다. 그런 조직에서 상대를 공격하고 자신을 방어하는 가운데 터득되는 정치 내공술이 있기 마련이다.권력 조직내 서열과 포지션 투쟁은 살벌하다. 이에 비하면 제도권 정치 투쟁은 솔직히 어린애 장난이다.

그런 곳에서 내공을 잘 익힌 이는 오히려 정당 정치에서 얼레 벌레 커 온 이들보다 더 실력이 있는 경우가 많다. 윤석열은 정치적인 것의 본질이 적과 동지의 질서화에 있다는 것을 이제 스스로 자신의 언행으로 실현하려는 듯하다.

'내 입장은 이러 이러하니, 너희 것은 그럼 무엇이냐?' 링컨이 노예 해방에 모호한 태도로 위선적이던 견제 세력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이 질문을 윤이 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도권 정치가 가능한 회피하려는 모순과 위선을 윤석열은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서 뻘에 눈깔만 내놓고 숨은 게들과 바위틈의 물고기들을 밖으로 끌어 내어 동지와 적으로 재 질서화 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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