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4.5% 이재명 23.6%…홍준표, 이낙연 제치고 3위로
데일리안 2021.09.14 정계성 기자
https://m.dailian.co.kr/news/view/1032882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정기여론조사
'고발 사주' 의혹 불구 尹 지지율 굳건
與 경선 밴드왜건 효과로 이재명 상승
홍준표, 처음으로 이낙연 제치고 3위
20대가 홍준표 지지율 상승 견인…이낙연 '배수진' 효과 크지 않아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선두권에서 경쟁을 이어가며, 여야 차기 대선 구도는 ‘2강 2중’으로 재편되는 형국이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여야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2%p 빠진 24.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이 지사는 1.1%p 상승한 23.6%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9%p로 지난 주(2.2%p)와 비교해 소폭 줄어들었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이 정계를 달궜지만,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이 지사의 경우, 민주당 경선에서 압승을 이어간 것이 지지율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윤 전 총장은 뉴스의 블랙홀이 된 고발 사주 의혹에도 불구하고 낙폭은 무의미했으며, 이 지사는 민주당 지역 경선에 따른 밴드왜건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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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순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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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4.1%로 최종 109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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