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의겸 충격 대폭로 '박근혜 3년 치욕'] 정치공학적 윤석열

배세태 2021. 8. 11. 09:47

※정치공학적 윤석열

정치판에 들어가면 제일 많이 들리는 말이 소위 정치공학이란 단어입니다. 정치에도 수학적 공식이 있다는 말이지요. “A는 이러이러하므로 승리하고, B는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안된다”는 식으로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살리는 공식입니다.

그 공식에 의해 지금 정치판엔 윤성열을 쟁반에 올려놓고 천개쯤의 정치공학이 난무한다는군요. 그게 8월초까지만해도 윤에 대한 정치공식은 불리했어요. 그런데 그게 윤이 정치자금을 모금하자 불과 하루도 안되어 모금 한도 25억을 채웠어요. 이낙연이나 이재명은 며칠이 지나도록 10억을 넘기지 못했는데, 윤이 한방에 25억 한도를넘기자 정치판 꾼들이 화들짝 놀랐습니다.

인간 세상에 어느분야가 돈에 민감하지 않은곳이 있을까마는.. 특히 정치판엔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돈이 있는 곳에 권력이 있고, 권력이 있는 곳에 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윤이라는 신마이가 단 한방에 돈에 引力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정치꾼들이 윤의 진영으로 우루루 몰려가더군요.

그 상황에 좌빨이 바짝 긴장한답니다. 윤에게 숨은 지지층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좌빨 본류가 내린 결론은? “본선에도 가지못하게 국힘당 후보선에서 막아내자”였다는군요.

그래서 좌빨은 그제 흑석 김의겸의 입으로 <4년전 탄핵 광풍시에 윤석열과의 두차례 술자리를 가졌고 윤은 그자리에서 박대통령에게 복수했다고 떠벌렸다>는 그 술자리 이야기를 터트렸습니다...

그건 좌빨이 가진 대단히 위력적인 무기인데 국힘당 경선인 일차 방어선에서 막으려고 쎠먹은겁니다. 사실 그건 본선에서 친박 국민과 숨은 우파들에게 윤에 대한 환멸을 일으키게 할 결정적인 무기입니다.

윤이 본선에 가고 좌우가 맞대미 싸움이 됐을 때.. 좌빨이 만약 투표 보름전쯤 그걸 터트렸다면 공칭 천만명의 친박국민들중 최소 백만명의 열혈 친박국민들은 차마 윤을 찍기위한 투표장엔 나가지 아니 할 겁니다. 내가 그렇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백만표차로 승리한 선거는 이명박이 5백여만표를 이긴 2007년과 우리 대통령이 1백여만표 차로 승리한 2012년입니다. 그 외 이승만 대통령선거부터 2017년까지 치룬 모든 대선은 1백만표 이하의 표차였습니다. 말하자면 한국의 대선은 1백만표의 싸움입니다.

그말은 누군가를 지지하는 집단 1백만명이 어떤 이유로든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그 누군가는 승리 할 수 없는 선거란 말이지요.

이제 정치공학적으로 윤성열을 진단해봅시다. 만약 윤이 천우신조로 국힘당내의 1차 저지선을 뚫고 후보로 선출되어 본선에 나왔다 합시다... 그 땐 김의겸의 말로된 폭로따위가 아닙니다. 분명히 윤이 술자리에서 김의겸에게 말했다는 <내가 박근혜(녹음엔 욕설로 됐다함)에게 복수했다.>는 적나라한 워딩의 녹음테이프가 나올 것인데...

나는 그 잔인하고 비열한 목소리를 듣고서는.. 차마 윤성열에게 투표하기 위해서는 투표장에 못가겠다는 친박국민이 최소 1백만명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당락을 가르는 1백만명이 투표장에 나가지 못하는 것이지요.

내년 대선은 사람의 선거가 아니라 우파와 좌파 진영의 선거입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모든 대선이 그랬지만..그래도 사람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컸습니다. 그러나 내년대선은 온전히 우파와 좌파의 진영싸움입니다. 그 진영싸움에.. 사람 때문에 투표장에 나가기 싫은 후보를 내세워서는 패배하겠지요. 그래서 윤성열은 절대 안됩니다.

하여 어느면에서 김의겸의 폭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만약 윤이 후보가 되고 윤의 잔인한 <복수했다>는 목소리가 본선에서 폭로됐다면 우리가 받는 타격은 걷잡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고도 우파가 승리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윤을 국힘당 후보선에서 막아내야합니다.

폐일언하고 나는 우파의 대표선수가 돼서는 절대 안되는 사람으로 윤성열과 유승민(이 두놈에겐 이름 석자 조차도 거론하기도 싫음)을 지목합니다. 그 두놈은 절대 우파의 대표선수가 돼서는 안됩니다.

그 외에 지금 나온 열몇명의 후보중 누가 되든 서로 피터지게 싸워서 최종 우파의 대표선수로 뽑힌 사람을 우리는 전심전력을 다해 도와서 당선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21.08.10
https://www.facebook.com/100001737266180/posts/430264457647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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