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이준석 리스크] 적은 국민의힘에 있다

배세태 2021. 8. 6. 06:06

※[이준석 리스크] 적은 국민의힘에 있다

‘적은 혼노지에 있다.’ 라는 일본 속담이 있다. 내부의 적을 조심하라는 의미로 쓰인다. 오다 노부나가 심복이던 아께찌 미쯔히데가 모리가를 정벌하러가다 혼노지라는 절로 회군해 주군인 오다 노부나가를 죽이려 자신의 군사에게 외친 말이다. 결국 오다 노부나가는 혼노지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그 불길 속에 뛰어들어 자결한다.

내부의 적은 박정희 정권에도 있었다.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 김재규를 그렇게 만든 차지철 결국 박정희의 적이었다.결국 책임은 그런 부하를 둔 오다 노부나가와 박정희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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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 연기 될 것 같다. 범여권 국회의원 74명이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자고 연판장을 돌렸다. 북한의 김여정이 분노한 직후다. 이준석은 일언반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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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지령을 받고 스텔스기 구매 반대를 한 민주당 성향 4명의 간첩이 체포돼 구속되었다. 이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으로 출마했다고 한다.갑작스러운 간첩 구속 운운은 더 큰 간첩들을 숨기기 위한 꼼수라 본다.
북한 김정은에 충성하는 문재인 정권 일당들의 이적행위를 숨기기 위한 국민들에게 눈 가리고 아옹 식으로 보여주기 위한 술책이다. 그런데 이준석은 묵묵부답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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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핵심 측근 김경수가 지난 대선 불법적인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되었다. 문재인 정권에게 정권의 정당성과 정통성을 상실하게 하는 재판이었다. 그런데 이준석은 문재인이가 관여하지 않은 것 같다며 면죄부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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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도 내부의 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준석은 문재인 정권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 우군인 안철수와 싸우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자기가 주관하는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대선후보들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마구 쏴대고 있다.

김여정이 뭐라 하면 문재인은 예스하며 즉각 반응을 나타낸다. 우방인 미국과 일본의 불만에는 굼뱅이 처럼 행동한다. 과거 이준석은 문재인에게 실수하자즉각적으로 달려가 90도로 인사하며 사죄했다.

김여정의 말한마디에 노라고 못하고 예스라 즉각 반응하는 문재인 일당들에게는 비판이 없다. 안철수에게만 노든 예스든 즉각 답하라고 닥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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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의 적은 안철수도 민주당 후보들도 아니라 자당 대표인 이준석이가 되어 가고 있다.

이준석은 모리가를 공격해야 하는 아께찌 미쯔히데가 되어야 하는 데 혼노지에 머물러 있는 오다 노부나가를 공격하는 아께찌 미쯔히데가 점점 되어 가고 있다. 결국 아께지 마쯔히데는 농민들에 의해 처참하게 죽는다.

이준석! 노무현 정신 운운하고 이정희를 존경한다는 감상적인 망상. 노회찬의 자살에 감상적인 눈물을 흘리는 연약함. 잠재적 우군과 자당 대선후보들에게는 눈에 불을 키며 달려드는 내부의 적이 된다면 당원들에 의해 쫓겨나는 신세가 될 것이다.

내년 대선에서 이준석 리스크로 정권교체 실패하면누구의 책임일까. 이준석을 지지한 국민의당 당원들이다. 정권창출 실패해 대선후보 욕하고 이준석 욕해 봐야 소용없다. 남는 것은 피눈물이다.

출처 : 전영준 페이스북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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