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윤석열은 두뇌도, 가슴도, 입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저런 국힘당을 오리처럼 따라다니는 보수가 불쌍하다

배셰태 2021. 6. 22. 22:42

※A4 보다 못한 자가---! 그는 3무다

윤석렬은 입이 없다. 윤석렬 대변인으로 들어갔던 언론인의 가벼운 처신도 궁금하다. 그 '며칠 동안의 대변인'이었다는 자는 대변인을 물러난 것에 대해서도 아직 말이 없다. 자신이 본 것에 대해, 그리고 알게 된 것에 대해 짧게라도 대중에게 설명하는 것이 예의다.

대체 무엇을 하자는 자들인지 궁금하다. 당초부터 윤석렬을 대선 후보로 띄운 국힘당과 조선일보의 작전이 무리수였다. 조선일보는 오늘 아침에도 김대중 칼럼이라는 것을 통해 국힘당이 세대교체가 아니라 지금은 정권교체에 노력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워 윤석렬을 왜 끌어안지 않느냐고 닥달해대는 주장을 실었다. 조선일보의 국힘당 참모본부 노릇은 이제는 정말 지겹지 않나.

윤석렬은 입이 없다. 축구감독 차범근을 만날 때조차 A4 용지를 들고 나왔던 문재인에 우리는 정말 신물이 나지 않았나. 윤석렬은 두뇌도 없다. 깊숙한 나만의 사무실에 틀어박혀 부하들에게 한 두 마디 지시만 내리면 끝이라는 식이다. 자신이 아직도 검찰총장인 줄 안다. 아니라면 결론은 하나다.

윤석렬은 생각도, 비전도, 정치 현안에 대한 논리도, 그리고 그것들에 대한 자신만의 설명도 불가능한 사람이다. 그저 어! 어! 하다가 대선 후보로 밀려간 것이다. "국민이 불러서 나왔는데 나더러 어쩌라고?" 하는 것이 그가 한 말의 전부다. 그의 머리는 오랜 계급 생활 속에서, 그리고 폭탄주 속에서 텅텅 비어 나갔을 것이다.

사람을 만나 국정에 대해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누구를 만나 어떤 공부를 하는지도 궁금하다. 내가 볼 때는 윤석렬은 한국의 법치주의와 문재인 정권의 체계적인 법치 파괴 과정에 대해 가장 먼저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지만 아마도 불가능할 것이다.

나는 윤석렬을 탓할 생각이 없다. 그를 띄워 올린 국힘당이 문제인 것이다. 국힘당 역시 텅 빈 두뇌다. 구조적으로는 국힘당 자체가 이미 검사 판사들의 정당이다. 그들은 "이번에는 검사 출신에서 대통령을 배출한다!"는 기대에 차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 정치권에는 유달리 검사들이 많다. 바로 그 때문에 정치가 시끄럽다고 말해야 하는 지경이 아닌가 말이다.

윤석렬은 두뇌도, 가슴도, 입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저런 국힘당을 오리처럼 따라다니는 보수가 불쌍하다. jkj

출처: 졍규재  페이스북 2021.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