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경제 2011.05.12 (목)
버전 3.1 공개… 최근 이용자 1억명 돌파
구글이 최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최신 버전인 3.1을 공개하고 애플의 OS인 iOS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고 있다. 일부에서는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누적 수치에서도 조만간 아이폰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3.0(허니콤)을 업그레이드한 3.1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3.1은 구글의 영화 대여서비스, 키보드나 게임 패드 같은 범용직렬버스(USB) 기기 연결 등을 지원하고, 허니콤의 태블릿용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다듬어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목록 스크롤 기능 등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3.1은 안드로이드 차세대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코드명·사진)’는 아니다. 구글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오는 4분기(10~12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구글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 안드로이드폰은 1억개를 넘어섰다. 매일 40만개의 안드로이드 디바이스(기기)가 개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 등 일부 사용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조만간 누적 숫자에서도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을 넘어설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에 밀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폰은 애플만 만들지만 구글의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안드로이드폰은 전세계 36개사에서 동시에 출하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를 뜻하는 ‘안드로이드 군단’이라는 단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특히 최근에는 안드로이드폰의 대표 주자로 삼성전자가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Ⅱ와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0.1 및 8.9가 앞으로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5나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패드2의 강력한 ‘대항마’ 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폰 판매량이 아이폰 판매량을 앞지른다면 구글의 개방성이 애플의 폐쇄성을 결국 넘어서는 것”이라며 “특히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S Ⅱ와 갤럭시탭 10.1 및 8.9를 통해 애플에 맞서는 구글 진영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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