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윤석열 수사 착수…'옵티머스·한명숙 사건' 직권남용 혐의

배세태 2021. 6. 10. 16:37

윤석열 겨눈 공수처…'옵티머스·한명숙 사건' 직권남용 혐의 수사
시사저널 2021.06.10 이혜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25406

시민단체가 윤 전 총장 고발한 2건 정식 입건해 수사 착수

공수처, 윤석열 수사 착수… 한명숙·옵티머스 직권남용 혐의
조선일보 2021.06.10 최재훈 기자

https://www.chosun.com/people/choi-jae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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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서울 남산예장공원에 문을 연 우당 이회영 기념관 개장식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하는 지지자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고있다./ 장련성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지난 4일 윤 전 총장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공수처는 이 사건을 고발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측에 이같은 내용의 사건 처리결과를 통보했다. 사세행 측은 “두개의 사건이 정식으로 입건돼 수사를 개시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 전 총장이 입건된 범죄 혐의는 2019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옵티머스 펀드 사기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해 불기소 처분한 건과 올 3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모해위증교사 의혹을 받는 검사들에 대한 수사·기소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옵티머스 관련 사건은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김유철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이, 한 전 총리 관련 사건은 조남관 대검 차장이 각각 윤 전 총장과 함께 고발됐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지난 2020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에 대해 부장 전결 사안이라 보고받지 못했다”고 말했었다. 또 한 전 총리 사건의 경우 지난 3월 전국 고검장·대검 부장들이 회의를 열어 불기소하기로 결정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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