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조국을 옹호할 생각은 1도 없다. 그의 내로남불은 역겨울 지경...그렇지만 정치검사 윤석열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배셰태 2021. 6. 2. 14:17

※조국을 옹호할 생각은 1도 없다. 그의 내로남불은 역겨울 지경이다. 그렇지만 정치검사 윤석열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윤석열이 공정하다는 주장은 가소로운 국민 기망에 다름아니다. 윤석열이 박근혜 정권도 수사하고, 조국도 수사했으니까 공정한 것 아니냐고? 전혀 아니다.기계적 산술적 공정을 시늉하는 수준일지 몰라도 진짜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

국정원 댓글 사건에는 앞뒤안가리고 천방지축 난리치던 자가 왜 드루킹 사건은 수사조차 하지 않았나.철부지였기 때문인가, 문재인의 이익이 걸려있었기 때문인가.

윤석열은 검찰조직, 검사 선후배, 문재인, 문재인 일가족, 문재인 청와대, 친문일파, 검찰 직원, 장모, 배우자, 심지어 검사 후배 친형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기업인, 군인, 국정원장, 정보기관 공직자, 전직 대통령, 야당 정치인, 전 정권 공직자, 법관, 경찰 등 비검찰 출신에게는 무리하고 가혹한 잣대로 난도질을 한 전력이 있다.

자기 스스로 헌법주의자라고 주절된다고 헌법주의자가 되는게 아니다. 이미 행동으로 검찰주의자라는 사실을 증명해왔다. 그가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대권에 직행하는 것도 검찰과 대한민국을 위해 두고두고 못할 짓을 하는 셈이다.

선배들이 그만 못해서 국민으로 위임받은 검찰권 행사를 절제하고, 정치권 직행을 피해왔던 것은 아니다. 형사소송법 교과서에 검찰권 남용, 검찰파쇼의 적절한 예를 넣어야 한다면 윤 사단의 사법활극을 들겠다. 딱 주진우 수준으로 설쳐댔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는 것은 검찰파쇼의 완성 아니겠나. 그러나 그가 문재인 정권의 복수심과  퇴임 후 안전판 마련을 위해 자행된 검찰 개악, 형사사법 후퇴에 대항한 점은 일정 부분 평가한다. 그러므로 그가 정치하는 것을 반대할 이유도 입당을 막을 이유도 없다. 있는 그대로 공과를 국민들께 평가받으면 된다.

비문과 함께 할 수도 없고, 제3지대도 여의치 않다면 간보기 그만하고 조속히 입당하시라. 간석열이라는 소리 듣는게 불쾌하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