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알래스카 회담을 보면서
美바이든 대통령 취임이후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에서 상견례를 하고 있다. 날씨를 핑계로, 관련된 뉴스와 리포트를 주욱 훑어 보고 있다.
바이든 시대 미중관계의 핵심은 중국GDP가 미국GDP를 추월 할 것이냐 말것이냐 라고 판단한다. 1인당 GDP 숫자만 비교한다면 비교 자체가 안되지만, 국가 전체 GDP 숫자를 비교한다면 현실화 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르고 있다. 만약 이런 일이 현실화된다면, 즉 중국이 상징적이나마 G1이 된다면, 세계 역사상 어쩌고 저쩌고 거창한 말 들먹일 필요없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오점을 남기는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일본GDP와 독일GDP가 미국GDP를 맹추격 해 왔을때, 미국은 결코 이것을 용납하지 않았었다. 플라자 합의에서 미국은 결국 추격자 일본과 독일을 굴복시키는 경제적 조치들을 단행하였는데, 그 핵심 수단은, 전쟁이 아닌, 엔과 마르크화 강세라는 경제적 조치이었다.
이제 미국은 중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 일본과 독일에게 허용하지 않던 것을 중국에게 허용 할 리는 없다. 어쨌든 바이든 정부도 전임자 트럼프 정부처럼 무슨 수단이든지 취할것이고, 그 탐색전 중의 간보기를 이번 알래스카 회담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 방법으로 가장 화끈한 방법은, 중국을 5대 언어권으로 분할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안은 지금 발등의 불을 해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전임자 트럼프 시절부터 본격화한 무역구조 개편은 어쨌든 유용한 수단이므로 대통령이 바뀌었다고 철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이 방안은 바이든이 생색을 낼수 있는 수단이 아니므로 이것만 가지고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사기는 어려워 보인다.
결국 무언가 바이든도 자신만이 생색을 낼수 있는 조치를 개발해 낼 것이다.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한국이 자손대대로 번영을 누리려면,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일만은 당하지 않으련다" 라는 소극적 자세를 벗어나야 한다. 확실하게 미국의 입지를 강화하도록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만이 자손 대대로 번영을 누리는 유일한 자세일 것 이다.
출처: 김갑수 페이스북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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