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영호교수의세상읽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 '北 비핵화' 빠지고 '中'字도 안들어간 공동성명

배세태 2021. 3. 19. 10:37

[김영호교수의세상읽기] '北 비핵화' 빠진 한미 공동성명 충격적, '中'字도 안들어간 한미공동성명...北 최선희, 美 접촉 시도 전격 공개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 '21.03,18)
https://youtu.be/9tmZ2nwjSLY

====================
■[외교·국방장관 이견만 노출] 공동성명서에 北 비핵화·中 견제 빠진 한미 '2+2 회담'
서울경제 2021.03.18 강동효 기자
https://blog.daum.net/bstaebst/44769

- 北 탄도미사일 해결 등만 재확인
- 빅이벤트에 '동맹 정상화'는커녕
- 바이든 전략에 후순위 밀려날수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한미 정부가 북한 비핵화와 중국의 위협에 대해 극명한 시각 차만 드러냈다. 양국 장관이 공동성명서에 북한 비핵화와 중국에 대한 표현을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등은 18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동맹과 지역·글로벌 이슈에 대한 입장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양국 장관이 대북 입장에 대해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서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강조한 ‘북한의 비핵화’라는 표현도 빠졌다.

중국에 대한 이견도 그대로 드러났다. 미국은 앞서 열린 미일 2+2 회담에서 중국을 콕 집어 민주주의 체제의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날 성명서에는 ‘중국’이라는 말이 아예 들어가지 않았고 ‘국제 질서를 훼손하고 불안정하게 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는 표현으로 갈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