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파동 등등...도대체 문재인 정권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배세태 2021. 2. 23. 05:45

※도대체 문재인 정권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나는 바담풍(바람풍)이라 해도 니는 바담풍이라 하지 말라는 서당훈장의 혀짧은 우화가 있다. 어눌한 문통의 발음이 종종 화제였지만 진짜 문제는 그가 도대체 제정신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는 점이다.

4차 재난지원금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하다 이젠 국민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한다. 하루 아침에 아무 설명없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종종한다. 우리 검찰총장님이라고 하다 찍어내기를 무수히 시도하다 안되니 윤석열은 우리 정부의 총장이라고 했다.

한일관계도 마찬가지다.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이야기 하다가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피해자문제는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에 달렸다고 헷갈리는 소릴 한다. 대깨문이야 이래도 저래도 문통말을 알아듣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도대체 이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일까 궁금해진다.

대북문제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가 외교는 당장 성과에 매달리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도대체 이분의 이분법적 화법과 이중적인 어투는 어디에서 유래된 것일까? 정신분열증은 아닐테고 위선과 허위의식의 산물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마침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퇴파동도 오락가락뿐이다. 그를 패싱했거나 그 자신이 패싱당했던 것이 맞는데 사퇴서 수리도 확실한 만류도 아닌듯 하다. 어정쩡한 오리걸음을 하는 문통의 자세가 정신세계와 말투에까지 이어진다. 그는 4년내내 국정표류와 국가파괴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사람이 거짓말을 한번 하면 그걸 감추기 위해서 또 다른 거짓말을 한다. 일상적인 거짓말도 모자라 자신의 속내를 숨기려다 보면 인격적 장애까지 일어난다. 그게 심각하면 정신분열로 간다. 이 정권의 양두구육식 쇼통과 위선과 거짓이 워낙 일상화되다 보니 자신들도 헷갈릴 만은 하다.

그렇다고 최고 인사권자이자 국군통수권자이고 국가원수가 이정도로 오락가락해도 되는 것일까? 신현수 민정수석의 드라마틱한 사퇴파동은 정말 목불인견이다. 동아일보의 특종보도식이라면 박범개가 문재인을 패싱한 인사농단이자 국정농단의 사건이었다.

신현수가 참지 못할 사태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특별감찰관은 임기 말년차 까지 한번도 임명조차 않았다. 그야말로 직무유기다. 대통령 일가와 친인척을 감찰하는 일이니 그건 아예 없는 것이 나을지 모른다고 여긴 것일까?

그런 자들이 공수처를 신설하고 또 무슨 신종 수사기관과 범죄청을 만들어 검찰을 형해화 하려고 한다. 이들에겐 국가해체가 가장 바라는 것일까? 어떤 논리라도 좌파나 종북주사파가 무정부주의자는 아닐것 같은데 정말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 계속된다.

부산시장선거에 국정원을 동원한 정치공작을 벌이고 당정청이 모두 나선걸 보면 실소를 감출수 없다. 이들의 본심과 진면목이 여실히 드러난다. 문정권은 민주주의를 파괴하지 못해 진짜 지랄발광하는 거 같다.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정권이 맞다. 그 벌을 어떻게 감당하려는지 궁금할 뿐이다.

출처: 김홍석 페이스북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