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본질을 외면하는 언론이 문재인 일당의 장기집권보험사

배세태 2021. 1. 29. 15:34

본질 외면 언론이 文일당 장기집권보험사
호국미래논단/자유게시판 2021.01.29 남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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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면 날마다 쏟아지는 문재인 일당 폭주는 이제 일상화다. 민주와 법과 인권을 앞세운 뛰어난 위장술수 70년이다. 그들은 부패하고 복고(復古)일변도지만 붉은 이념 하나로 똘똘 뭉쳐 호시탐탐 정권탈취만 노려왔다. 그 첫 수확이 김대중 등판에 이은 노무현 정권이다. 그 10년을 통해 급진친북좌파의 ‘우리민족끼리’ 실상을 알아차린 국민과 언론에 의해 자유민주주의 애국 보수우파정권을 겨우 되찾았지만 박근혜 정권의 중도하차로 막을 내렸다. 이른바 문재인 일당의 촛불혁명 먹잇감이 되어버린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가로챈 정권을 민주적 법치질서와 평범한 이성에 기초해 선전(選戰)할 무리들이 아니라는 것은 예정된 정석이다. 그들은 집요했고 치밀했다. 난공불락의 중국·북한식의 만리장성을 쌓고 또 쌓았다. 국민의 포로(捕虜)화다. 트럼프를 끌어들인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평화 쇼를 연출해 지방선거를 싹쓸이했고, 코로나를 이용한 퍼주기 매표행위로 총선까지 휩쓸면서 국회 초과반수의 공룡집권여당을 만들었다. 그들의 절묘한 마술은 절대다수의 국민 눈속임에 성공한 것이다.

과반수 승자독식의 민주주의 허점을 마음껏 누리겠다는데 무슨 수로 막겠는가? 법전의 헌정과 법치는 그들에겐 무용지물이다. 민중의 함성이면 못할 짓이 없다는 것을 평화 쇼와 퍼주기 포퓰리즘 매표에서 재확인했다. 이에 덧붙여 이념과 갈등조장이면 영구집권은 따 놓은 당상이다. 바로 지역 갈라치기와 좌파이념의 무력화(武力化)다. 그 가면전략이 ‘적폐청산’이다. 법치의 지킴이 사법부도, 권력의 파수꾼 언론사도, 촛불정신의 동맹이었다는 겁박에 속절없이 무너진 결과물이다.

청와대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느니, 조국일가와 추미애가 불법과 직권남용을 하였다느니, 서울·부산시장의 여직원 성추행으로 보선을 치르는데도 민주당의 당헌을 바꾸면서까지 후보를 내는 파렴치집단이라고 몰아봐야 눈도 깜짝하지 않는 문재인 일당이다. 자신감에 들뜬 나머지 이제는 대놓고 북한 김정은 편이다. 한미합동군사훈련도 김정은과 협의하겠다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어느 누구도 제지는커녕 입도 뻥긋 못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다. ‘우리민족끼리’ 통일하겠다는데 미국이 굳이 나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 줘야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 문재인 정권은 바이든 미국정권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것이다.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 아니라는 사실을 철저히 각인시킬 것이 빤하다. 미국의 자진철수가 궁극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베트남 식의 통일 전략이다. 문제는 김정은 세습살인독재체제의 노예화다. 지금의 문재인 국정농단 논란은 새 발의 피에 지나지 않는 아주 지엽적인 정치논쟁에 지나지 않는 이유다. 이럼에도 국민은 장밋빛 꿈속에서 헤매고 있다. 죽일지도 모를 국제 깡패가 핵(核)망치로 정수리를 겨누고 있는데도 태평성대다.

이처럼 문재인 일당이 나라가 온통 제 것처럼 국정을 휘젓고 종북행위를 대담하게 자행할 수 있는 원동력은 촛불난동에 놀아난 보수 언론들과 배신집단인 국민의힘이다. 보수우파가 네 탓 싸움으로 절대 통합할 수 없다는 약점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이다. 만년집권의 보험이라고 믿는 것이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야당에게는 적당한 먹잇감만 때맞춰 던져주고, 보수언론은 공수처법으로 다스리면 만사형통이라는 자신감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말살 시나리오다. 대한민국 만세를 아무리 외치고 비판 글을 써대도 애국화답이 사라진 메아리에 불과한 현실이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단 하나의 카드는 촛불혁명의 정통성을 무너뜨리는 결사항쟁 뿐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의 선전포고밖에 없다. 탄핵에 부역했던 보수 언론사가 목숨을 걸고 앞장서지 않은 한 백약무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