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트럼프의 대외정책] 미국 대선과 관련해 우익 주류입장은 크게 둘로 갈라지는 듯하다

배셰태 2020. 11. 27. 07:37

※미국 대선과 관련해 우익 주류입장은 크게 다음 둘로 갈라지는 듯하다

1.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기존의 미국 좌우의 대외정책과는 결이 다르다. 그러나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므로 바이든도 트럼프가 나아가던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2.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동맹을 무시하고 충동적이고 위험천만하고 틀렸다. 트럼프 이전의 미국은 좌든 우든 대외정책의 기조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바이든은 트럼프 이전의 대외정책으로 회귀하면서 세계가 다시 안정을 되찾게 되고 그게 동맹국들과 한국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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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 생각은 이렇다. 위의 두 입장은 미국의 국내 정치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금 내전중이다. 그리고 미국이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려면 트럼프 진영이 힘을 얻어야 한다. 트럼프의 대외정책은 기존의 미국 좌우가 취해온 노선과는 전혀 딴판이다.

바이든은 아들을 통해서 중국/러시아와 금전적으로 엮여있고 민주당 내의 클린턴 부부/오바마 등 기득권세력도 중국/러시아와 만만치 않게 부패의 사슬로 엮여있으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공화당 기득권층도 마찬가지다.

민주당 기득권세력인 바이든이 트럼프의 대외정책을 이어받아 그대로 추진하리라는 1번 입장은 착각이다. 그리고 2번처럼 미국 좌우 기득권층이 추진한 기존의 대외정책으로 되돌아가면 일단 미국에 재앙이다. 미국이 약해지면 세계와 한국에 득될게 없다.

출처: 홍지수(작가) 페이스북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