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지도 공무원(해수부 5급) 피살 사건 관련 통지문] 유족측에서 북측 사과를 사적으로 수용하는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국가적 사태
이 정도로 타락한 자들인가. 민간인이 적군에 학살되고 화형되었건만 저쪽 통지문 하나에 정치권은 오히려 경외심, 감격 및 희색으로 바뀌고 있다. 이게 그런 사건이었던가.
이 사안은 사망자측에서 북측 사과를 사적으로 수용하는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국가적 사태이건만 김정은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사망자의 친문 친척도 나타나고.
전쟁 나면 누가 목숨 걸고 북한에 가 싸우겠나. 남조선에 미안하단 통지문 하나 보내면 감격해하는 정권이고 죽은 자만 월경한 자로 북이 마땅히 태워 죽일만한 월북자요 보균자로 몰텐데.
골빈 언론, 골빈 시민, 무엇보다 황제의 교지 받들듯 그의 불편한 심기의 통지문을 또박또박 읽어주는 남조선 총독부. 혹은, 평양 정권의 한성도호부(漢城都護府). 이 나라 푸줏간에선 돼지 대가리가 소대가리보다 위에 있다.
이번 사태의 최대 고통은 이 정권이 나라를 이 지경까지 굴복시켜 왔음을 확인한 점이다. 불태워져야 할 진짜 바이러스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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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에 살해당한 공무원(해수부 5급) 친형 보면 진짜 놀랍다
아직까지 문재인 언급이 없다... 대깨문들...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이라더니 그 말이 진심이었다. 부모 뿐 아니라 자식도 그리고 형제자매도 애통하는 것에 순서를 정할 수 없다. 그런데 사과를 받아 들이는 문제는 다르다. 아내가 있고 또 자식이 있는데 형이 나서 사과를 받아들인다 어쩐다 하는 거는 아니지 않나?
뒤로 물러나 있을 때를 잘 분별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분은 김정은 통지문을 읽어 보기는 한 것일까? 그거 사과 아니다. 유족에 대해서는 언급도 없다. 사과도 아닌데 뭘 받아들인다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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