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미·일·인도·호주에 한국 포함되는 나토방식 동맹 원해"■■

배세태 2020. 9. 5. 11:44

비건 "미·일·인도·호주에 한국 포함되는 나토방식 동맹 원해"
뉴스1/머니투데이 2820.09.01
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090109448248887&ca=

"나토방식 동맹으로 중국에 맞서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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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의 회동에 이어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연쇄 회동에서 발언하고있다. 2020.7.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미국은 '쿼드(QUAD)'로 불리는 인도와 일본, 호주와의 인도태평양 방위 관계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유사한 것으로 확대, 공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미 정부의 목표는 이들 4개국과 역내 다른 국가들이 "중국의 잠재적 도전"에 맞선 방벽으로서 협력하도록 하는 것이며, "인도태평양에서 심지어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나라들을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공유된 가치와 이익에 대한 임계치에 도달, 최종적으로는 한층 구조화된 방식으로 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은 강력한 다자구조가 부족하다"며 "그들은 나토 혹은 유럽연합(EU)과 같은 강인함 같은 것은 갖고 있지 않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한 기구들은, 내 생각에, 충분히 포괄적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선 이 같은 구조를 공식화하라는 요청이 확실히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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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mt.co.kr/renew/view.html?no=2020090406455892468&ca=

미국·일본·호주·인도에 한국·베트남·뉴질랜드를 추가한 '쿼드 플러스(QUAD+)'와 관련한 미국의 동참 요구가 본격화될 조짐이다. 사실상 대중봉쇄를 위한 '우리편 줄세우기'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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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미한동맹은 냉전동맹' 지적에 "안보협력 넘어선 확고한 유대관계"
VOA 뉴스 2020.09.05 백성원 기자
http://blog.daum.net/bstaebst/43327

미국 국무부가 미-한 동맹을 “냉전동맹”이라고 표현한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두 나라 동맹은 단순한 안보협력을 넘어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동맹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역내 안정은 물론 전 세계 각종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확고한 유대관계라고 규정했습니다.

국무부는 미-한 동맹을 1953년 체결된 미-한 상호방위조약의 범주를 뛰어넘는 훨씬 깊은 관계로 정의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4일 VOA에 “우리의 동맹과 우정은 안보 협력을 넘어선다”며 “경제, 에너지, 과학, 보건, 사이버안보, 여권 신장을 비롯해 지역과 국제적 사안 전반에 걸친 협력을 포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논평은 이인영 한국 통일부 장관이 이틀 전 미-한 동맹을 “냉전동맹”으로 지칭한 데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나왔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방문해 “한미관계가 어느 시점에서는 군사동맹과 냉전동맹을 탈피해 평화동맹으로 전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