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김영호교수의세상읽기] 새로 구성된 ‘서·지·영 대북 합창단’ 독자 남북터널(K-Tunnel) 뚫기 시도...美 비건 보내 강력 경고

배셰태 2020. 7. 7. 15:18

새로 구성된 ‘서·지·영 대북 합창단’ 독자 남북터널(K-Tunnel) 뚫기 시도, 美 비건 보내 강력 경고
(김영호 성신여대 교수/전 청와대 통일비서관 '20.07.07)
https://youtu.be/XqpyKCEGnwc

 


==============
오소리 굴에 제재라고 하는 불을 때면 김정은 오소리가 두 손을 바짝 들고 오소리 굴 앞 도널드 트럼프에게로 나타나야 했는데, 문재인이 중간 곁구멍을 뚫어주어 김정은 오소리가 문재인 앞으로 머리를 내밀었다. 곁구멍을 뚫어 준 문재인이의 본심은 무엇일까? 이런 걸 중재라고 할 수는 없잖아?
ㅡㅡㅡ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다

이미 전쟁, 혹은 사냥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 현대문명이 등장하기 전, 300년 이전 혹은 그보다 더 과거로 가보자. 상대의 성(城)을 공격하기 위해, (1)포위하고 (2)성보다 높은 언덕들을 만들어 그 언덕에 온갖 무기(투석기 등)를 설치하고 (3)성을 고립시켜 식량과 물자를 끊고 (4)성을 도우러 달려올 가능성이 있는 상대의 동맹을 차단한다.

이 네 가지 행위가 이루어질 때- 이를 '전쟁 중'이라 봐야 하나, 아니면 '평화 교류 중'이라 봐야 하나? 당연히 '전쟁 중'이라 봐야 한다. 지금은 미국은 (1)북한을 군사적으로 완벽히 포위하고 (2)압도적 선방에 섬멸적 타격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북한 금융, 무역, 외화벌이를 차단하고 (4)러시아, 중국이 감히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옛날에 성(城)을 포위 공격한 [전쟁]과 지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라 말했다. 그런데 '압도적 선방과 섬멸적 타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사냥 중!"이라 말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