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시진핑·문재인· 트럼프의 미래...북한에 놓인 선택지는 너무나 쉽다

배셰태 2020. 6. 17. 15:09

시진핑·문재인· 트럼프의 미래...북한에 놓인 선택지는 너무나 쉽다

북한의 불만은, 문재인이 시진핑에 빌붙어 미국을 밀어내고자 한 것까진 봐줄만했으나, 의지하는 바가 지나치게 크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이젠 연방제가 되어도 중국의 내정간섭을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불만으로, 관계 단절을 선언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특히, 김여정의 눈에 철지난 국내 주사파들이 어떻게 보였을지도 짐작된다.

국민 세금이 한 방에 날아갔다는 보도가 국민이 한 번씩은 봤을 만큼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려는 여러 대북 투자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걸 모를 리 없는 북한이 그럼에도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폭파를 감행했다는 것은, 북한 나름의 계산이 끝났다는 게 아닐까?

존재가 '괴질'인 시진핑의 미래와 시진핑에 '굴종하는 자' 문재인의 미래, 그리고 시진핑의 '멱살을 쥔 자' 트럼프의 미래. 북한에 놓인 선택지는 사실 답이 너무 쉽다.

하지만, 북한은 격변을 감내할 각오가 있어야 한다. 당연히 부침이 있을 테고, 그것이 또 다른 도발을 포함한 '불안정성'으로 나타날 수도 겠지만, 어쨌든, 북한이 결심한 게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는 건 사실이다.

출처: 유다인 페이스북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