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존재 그 자체로 정치 세력'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회로 돌아오다면, 그것은 국내외 정치권의 선택과 판단이 아니라, 국제사회 어디선가의 압박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 선거 조작을 덮기 위해서?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건 불을 질러 증거를 태워 버리는 것과 다르다.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권이었다면, 조국 정경심은 벌써 형이 확정되어 골방에 처박혀 있어야 하며, 늑대가 늑대의 가면을 쓴 것과 다름없는 문재인의 측근들은 선거판에 기웃거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평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저들의 평가는, '존재 그 자체로 정치 세력'이라는 것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사회로 돌아오시는 즉시 우파 저항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국제사회가 마땅히 선택할 '대안'이 될 것이다.
미래통합당이 감히 입에 올리는 '석방'은, 무조건 거짓말이다. '친중 사대 세력'의 일원이 되기로 작정한 자들이, 자신들의 임무인 내부 혼란(남남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속임수가 틀림없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회 복귀는, 미래통합당에게 사망선고와 다를 바 없기도 하다.
이쯤 되면, 선거 조작의 또 다른 증거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볼 수 있게 된다. 정말 조작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으로 우파를 분열시키고자 했을 테니까.
작년, ''박근혜 대통령 석방 카드로 자유한국당을 분열 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이슈 된 적이 있는데, 양정철이 서훈을 만난 이후로 더는 거론되지 않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두 가지 견해가 있다. 석방됐을 경우, (1) 나라가 위기니 박근혜 대통령은 통합을 주문했을 것이다. (2) 아니다. 온통 친중이라는 걸 안다면 그럴 리 없다 / 우리는 선거 조작 사태를 대하는 통합당의 행태를 보며, 이제는 답을 알고 있다.)
두고 볼 일이지만, 정치적 상황을 다 제외하고, 이제는 제발 적절하게 치료받으며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다. 몸을 추스리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 마지막 소명으로써 남은 임기를 채우면 좋겠다. 한민족 역대 지도자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문재인을 겪고도 아직 박근혜 대통령을 꺼리는 이가 있다면, 지금 문재인이 엎으려 하는 모든 것에 저항하며 싸운 이가 박근혜 대통령이었음을 알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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