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친필 옥중 서신에 기절초풍한 좌빨들...선거의 여왕이 3년의 침묵을 깨고 4·15총선 운전대를 잡다

배세태 2020. 3. 7. 21:25

여왕의 부활에 기절초풍한 좌빨들

여성신문 2020.03.07 남강/시인.수필가.작가

http://gnnews.newsk.com/mobile/view.asp?group_name=426&intNum=38579&ASection=9&category=2

 

영락없이 죽은 줄만 알고 쾌재를 부르던 종북좌파일당과 살인마 김정은이 기절초풍한 희대의 사태가 벌어졌다. 감옥에 가두어놓으면 살려달려고 애걸복걸하며 백기 투항할 것으로 여겼던 선거의 여왕이 3년의 침묵을 깨고 4·15총선 운전대를 잡은 것이다. 뿔뿔이 흩어졌던 야권이 더디어 활기를 되찾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남북한 독재집단은 노골적인 협박과 쌍욕을 퍼부으며 오들오들 떨고 있다. 이른바 ‘박근혜 옥중서신’의 위력이자 여왕의 부활이다.

 

▲ 남강/시인.수필가.작가

 

박근혜 대통령은 친필 옥중 서신을 통해 포호했다. “지난 2006년 테러를 당한 이후 저의 삶은 덤으로 사는 것이고, 그 삶은 이 나라에 바친 것”며 전의를 다졌다. 사실상 종신형인 32년 형의 옥살이다. 집권자의 눈에 벗어나면 영영 하늘을 못보고 옥사(獄死)를 당할지도 모를 처지다. 그럼에도 여왕은 분연히 일어섰다. 말 그대로 목숨을 담보했다. “북한의 핵 위협과 우방국들과의 관계 악화는 나라 미래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무능하고 위선적이며 독선적인 현 집권세력으로 인해 살기가 점점 더 힘들어졌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며 문재인의 아킬레스건을 정면 겨냥했다. 백척간두의 안보와 사회주의 군주의 독재를 꼭 집어냈다.

 

상상초월의 치명타를 당한 반응은 이성을 잃고 날뛰었다. 문재인의 민주당은 옥중서신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인 5일 “국정농단을 반성하기는커녕 다시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치 선동에 나선 전직 대통령의 일은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에게 탄핵을 당한 정치인이 옥중 정치로 선거에 개입하는 행태도 묵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죄를 짓지 않았는데 무슨 반성이며, 전직 대통령의 예우가 최장기 투옥인가?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은 사면은 없다는 협박이다. 정의당은 한 술 더 떠 ‘선거법위반’ 고발장을 제출하는 촌극을 벌렸다. 실효성이 없는 발악 그 자체다.

 

북한 김정은이 빠질 리 없다. 관영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촛불세력이 몽땅 망하라고 저주와 악담을 퍼붓고 있을 것이며 그를 위한 온갖 음모도 꾸미고 있을 것이다. 독사는 쉽게 죽지 않는다더니 역시 박근혜는 감옥안에 있을지언정 위험한 마녀다. 감옥에 처박히고서도 순순히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벌써 박근혜가 아니다. 독사는 마지막 순간에 가장 위험하다. 남조선의 촛불민심이 더욱 뭉치고 더욱 굳게 단합하여 보수 세력 징벌의 철추를 보다 높이 추켜들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며 그들 주특기인 대남선동에 나섰다. 문맥 곳곳에서 박근혜의 위력과 정국에 미치는 파괴력에 겁먹고 허둥거리는 불안이 베여있다. 따라서 문재인을 향해 왜 일찍 죽이지 않았느냐는 질책도 노골적이다.

 

멀리 그리고 미리 내다보는 박근혜의 혜안은 참으로 놀랐다. 김정은이 4·15총선에 분명히 개입할 것이라고 예측한 선제적인 경고가 바로 옥중서신의 핵심이다. 북한 김정은 남매는 문재인을 향해 하루 간격으로 비난과 위로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문재인을 ‘저능아’라고까지 독설을 가했지만 문재인이 망하게 내버려둘 수는 없었다. 바로 총선개입의도가 분명한 우한폐렴 위로 격문이다. 문재인 정권은 천군만마를 얻었다. 그토록 시진핑 방한에 매달리느라 우한폐렴 발원국민의 ‘입국금지’ 기본 수칙조차 외면한 처지에서 얼마나 감읍했겠는가.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를 탄핵하는데 앞장섰던 자유통일당에 대한 서운함이 오죽했을까마는 자나 깨나 나라걱정이던 초심은 손가락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진심어린 대국민호소문을 썼다는데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 눈물을 펑펑 쏟았다는 유튜브 방송 댓글이 도배질 되고,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태극기집회가 4년째 이어진 현실은 우연이 아닌 천심이다.

 

이제 자유민주주의 신봉의 보수우피세력은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그 중심에 미래통합당이 있다. “서로 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메우기 힘든 간극도 있겠지만,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미래통합당)을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서로 분열하지 말고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습니다. 저도 하나가 된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이 절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