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에 김세연 등 8명...또 우파신념도, 결기도 없는 '기회주의 웰빙족' 공천 우려

배셰태 2020. 1. 23. 14:38

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에 김세연 등 8명...또 우파신념도, 결기도 없는 '기회주의 웰빙족' 공천 우려

펜앤드마이크 2020.01.23 한기호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45

 

'자유민주주의 파괴' 文정권과 정면에서 맞서 싸운 확고한 자유우파 인사 사실상 全無...在野우파 강력반발

작년 '10월 자유민주 국민 대저항'때 코빼기도 비치지 않던 인물들로 채워진 한국당 공천관리위원들

공관위원 8명, 남녀 동수 '외형' 고려한 듯...당내선 "3년간 인정받은 우익인사는 없고, 아직도 여당인줄 알아"

재야우파 인사들 "고생은 애국우익이 하고, 숟가락 들고 딴 놈들이 잔치...이 상황에서도 중도놀음이냐"

'서울시장 출마 고사' 이석연, '朴 인수위 중도 사퇴' 최대석, 文정권 1·2대 검찰총장 후보군 올랐던 조희진 등

文정권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 위원, 일자리위 분과 전문위원 두루 맡은 엄미영 STEPI 연구위원도 포함

원내에선 당 사무총장 박완수 의원, 작년 불출마하며 "黨 해체" 주장한 親유승민 성향 김세연 임명

김형오 공관위원장 "직접 접촉해 영입했다...공정하게 살고, 전문성 갖추고, 혁신공천에 공감한 분들" 피력

황교안 대표, 위원장 접촉해도 공관위원 인물·방향 언급 안한 듯...당일 최고위 의결 직전에야 위원 만나

金 "한국당만 위하는 인선 아냐...꺼져가는 자유민주주의 지켜야겠다는 모든 분들 참여 감안했다" 주장

"사심이 없어서 큰소리 친다...오늘 이후로 (공천때문에) 찾아오시는 분들, 엄청 불이익 당할 각오하라"

 

자유한국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겸 4.15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명단.

 

자유한국당이 22일 4.15총선 공천관리위원회 위원 8명 인선을 발표했다. 다만 황교안 당대표가 주창해온 '자유우파' 구호에 걸맞는 선명성을 띤 인사는 드물고 소위 '외연 확장' 개념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원내 인사 2명, 원외 인사 6명 등 공관위원 8명에 대한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미 임명된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위원회가 갖춰졌으며, 오는 23일부터 활동을 개시할 전망이다.

 

원내 출신으론 당 사무총장인 박완수 의원(경남 창원시의창구·초선·65)과, 지난해 '당 해체'를 요구하며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했던 김세연 의원(부산 금정구·3선·48)이 포함됐다. 김세연 의원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과 가까운 사이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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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1월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된 공천관리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