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좌파 청년들에게
나중에 이런 변명은 하지마라. "이렇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라고 말하지 마라. 그렇게 될 거라고 목청돋워 소리쳤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만은 되지 않게 해달라고 애걸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렇게 될 것 같다고 근심어린 걱정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 모두를 오래된 적폐이며 수구의 발악으로 치부했던 것은 바로 너희다.
"우리는 몰랐다." 라고 변명하지 마라. 무지는 죄가 아니지만, 무지에서 나오는 행동은 죄다. 순수함은 죄가 아니지만, 순수함은 반드시 선을 내포하지 않는다.
알려주려 애쓰던 사람들이 많았다. 통곡하며 사정하던 어른들도 많았다. 스스로 깨우치려는 노력을 단 1%도 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너희다. "우리는 비겁한 게 아니라, 합리적인 것이었다." 라고 자위하지 마라.
일순간의 평화를 위해 나라의 안보를 담보잡은 것은 너희가 뽑은 대통령이다. 내게는 떡고물이 떨어질까, 나라의 경제를 파탄낸 것은 너희가 뽑은 정부다.
다같이 잘살면 좋겠지, 꿈결같은 소리에 속아 스스로의 짐을 늘린 것은 너희가 뽑은 미래다. 조삼모사, 일순간의 평안을 위해 미래의 큰 고난을 예약한 것은 바로 너희다.
너희가 그를 뽑았다. 너희가 이렇게 만들었다. 이제 너희 뜻대로 되었으니, 앞으로 무엇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번 두고 보자. 너희는 한낮의 해가 그 빛을 잃었다고, 빛바랜 태양을 덮어버리고 밤을 불러들였다.
너희 뜻대로 되었다. 석양은 지고 달이 떴다. 그러니, 불평하지 마라. 달이 뜬 밤은, 너희 생각대로 낭만적이지는 않을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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