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퍼 국방장관 “최선은 비핵화 정치 합의…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
VOA뉴스 2020.01.03 김동현 기자
https://www.voakorea.com/a/5229756.html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도발 자제를 촉구한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은 정치적 합의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오늘 밤이라도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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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국방장관은 2일 미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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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가 북한 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최선의 길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정치적 합의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미국은 현재 이 길을 걷고 있고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지도부가 협상장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그러나 군사적 관점에서는, 미국은 당장 오늘 밤에라도 싸울 준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중략>에스퍼 장관은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관들이 합의를 이루도록 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김 위원장의 도발 자제를 촉구하는 동시에 한반도에 있는 병력의 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군이 오늘밤 싸울 준비가 됐는지 의회 청문회를 열어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나쁜 행동을 한다면 억지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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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장관은 미국은 육-해-공-해병대의 완벽한 병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에게는 한국 파트너들이 있고, 거기에 보다 광범위한 동맹과 파트너들이 있다"며 북한의 나쁜 행태를 억지하기 위한, 그리고 그 것이 실패한다면 필요에 따라 싸워서 이길, 우리 병력의 대비태세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외교적 노력 차원에서 올해 미-한 연합훈련을 조정 시행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1~3월 중 연합훈련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같은 한국 당국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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