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자유한국당, 장외집회 개최...“문재인 정권 2대 악법-국정농단 3대 게이트, 반드시 끝장낼 것”◀◀

배세태 2019. 12. 14. 20:10

“文정권 폭정 극에 달해 대한민국 무너지고 있다” 한국당 장외집회에 일반시민들도 대거 참여

펜앤드마이크 2019.12.14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958

 

황교안 “공수처는 친문 게슈타포...지금 필요한 것은 청와대 수사처”

심재철 “文정권, 민주주의 파괴하는 비열한 선거개입으로 저질러”

자유한국당, 2달 만에 첫 대규모 장외집회 개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문정권, 민생에는 관심 없고 정권연장 위한 공작에만 골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대 악법(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19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직후 열린 집회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2대 악법과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3대 게이트의 배후에는 청와대가 있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폭정에 맞서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함께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2대 악법(공수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문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규탄대회’ 에서 단식으로 인해 수척해진 얼굴로 등단했다. 조국 전 법무무장관의 임명에 항의하며 삭발했던 머리가 어느새 꽤 자라 있었다. 문재인 정권에 온 몸으로 맞선 흔적이 고스란히 육체에 남아 있었다. 그는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이 위태롭기 짝이 없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주, 폭정이 극에 달해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고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그대로 놓아둘 수 있겠나. 바로 잡아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평생 싸움이라고는 안 해본 사람”이라며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싸우지 않을 수 없어 당에 들어왔다. 얼마 전에는 목숨 걸고 단식을 했다. 여당과 군소정당들이 무려 512조의 예산을 내용 공개도 하지 않고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을 보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 우리와 함께해 달라. 반드시 끝장내겠다.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공수처는 친문 게슈타포를 의미한다”며 “이는 좌파 독재를 완성하겠다는 것으로 현대 문명시대에선 절대로 허용될 수 없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공수처가 아닌 ‘청와대 비리 수사처’”라고 했다. 그는 “행정부를 장악한 문재인 정권이 사법부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국회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02명의 의원들이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려 불철주야 애쓰고 있지만 우리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애국시민들이 도와달라”고 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알고 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이 최선을 다하면서 변화와 쇄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수쳐 달라. 응원해 달라. 대한민국 살리는 길로 나아가자”고 했다.

 

 

원내대표 당선 후 처음으로 장외집회 무대에 등단한 심재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3대 국정농단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선거에 개입해 자신의 30년 친구 송철호를 당선시켰다”며 “선거개입은 민주주의 자체를 파괴하는 비열한 짓”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유재수는 과거 금융위원회 국장으로 있으면서 뇌물을 받은 것이 들통나 청와대가 감찰했는데 누군가가 유재수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 유재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이었다”고 했다. 이어 “유재수 감찰을 중단시킨 문재인 정권의 실체와 부정부패를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며 “감찰 중단, 민주주의 파괴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청담동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원장은 대출 자격도 안 되는데 은행에서 1400억 원을 대출받았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하고 아주 친했다. 여러분은 누가 뒷배라고 생각하나? 우리들병원 비리를 우리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밝혀내자”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의 문이 열리고 있다”며 “국민과 자유한국당이 힘을 합쳐 반드시 밝혀내자. 그 문이 완전히 열리는 날 문재인 정권은 끝장 날 것”이라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만일 공수처가 있다면 문정권 3대 게이트는 절대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공수처는 공포처다. 수사, 기소를 휘어잡고 사법부를 휘어잡아 친문독재 좌파독재하는 막강한 칼로 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지역구 많이 당선시키는 정당은 연동형 비례대표를 받지 못한다. 오히려 지역구에서 당선이 안 되면 비례제를 게 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하겠다는 짬짜미 집단들을 '4+1'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1+4'가 맞는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몸통이고 군소정당이 모여 민주주의 제도를 완전히 뒤집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내가 투표를 할 때 이 표가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연동형 비례제는 내 표가 어디로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나중에 중앙선거관리위에서 계산해야 안다. 국민 여러분 도와달라. 연동형 비례제, 공수처법 막아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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