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호크에 이어 ‘北지도부 지하요새 파괴’ B-52까지 한반도 상공 급파
펜앤드마이크 2019.12.12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879
B-52, 핵폭탄과 재래식 폭탄 35발 장착 가능
글로벌 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로 지상 30cm 크기 물체까지 식별 가능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미국이 연일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급파해 대북(對北)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한이 가장 두려워하는 B-52까지 한반도 인근 일본 해역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 공군의 B-52H 전략폭격기는 11일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를 출발해 일본 동부 상공 인근을 비행했다. 공중급유기 KC-135R이 지원을 했다. B-52H는 냉전시대에 미국이 소련에 핵공격을 가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 폭격기다. 핵폭탄과 재래식 폭탄 35발, 핵탄두 순항미사일 등을 장착할 수 있다. 땅 깊숙이 파고들어 북한 지도부의 지하 요새를 파괴할 수 있는 벙커버스터(GBU-57)도 탑재하고 있다.
사진-에어크래프트 스폿
또한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은 이날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를 한반도 5200 피트 상공에 전개했다. 글로벌 호크는 지상 6만 5천 피트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30c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모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다. 최대 작전반경 3000km, 최대 작전 비행시간 42시간으로 서울의 10배에 해당하는 구역을 24시간 내 훑어서 관련 동향을 위성망으로 미군 지휘부에 실시간 전송하는데, 이전까지 한반도에서의 비행은 좀처럼 알려진 바가 없다.
12일에는 미 공군 지상감시정찰기 ‘RC-135W’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RC-135W는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레이더 전파신호나 무선통신 정보 등의 수집을 주 임무로 수행한다. 이 정찰기에는 30명 가량의 전자전과 정보 분석 인원이 탑승해 12시간 동안 최대 9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미군 정찰기 출동은 지난달 말 북한의 무력 도발 이후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3일 서해 북방한계선에 인접한 창린도에서 해안포를 발사했다. 28일에는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지난 7일에는 서해 동창리 위성시험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강행했다.
이에 미군은 지난달 28일과 30일에 U-2S와 해군 소속 EP-3E 정찰기 등을 한반도 상공에 급파했다. 1일에는 미 공군 정찰기 RC-135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3일에는 미 공군 소속 지상감시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J-STARS)’ 1대와 감청 정보 수집기 ‘컴뱃 센트(RC-135U) 1대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했다. 4일에는 해상 수색과 대잠수함 작전을 담당하는 미 해군 P-3C 초계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6일에는 탄도미사일 궤적 추적이 가능한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 정찰기가 한반도 상공을 전개했다. 9일에는 RC-135W와 E-8C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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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요]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다
이미 전쟁, 혹은 사냥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상황이라고 보아야 한다. 왜? 현대문명이 등장하기 전, 300년 이전 혹은 그보다 더 과거로 가보자. 상대의 성(城)을 공격하기 위해, (1)포위하고 (2)성보다 높은 언덕들을 만들어 그 언덕에 온갖 무기(투석기 등)를 설치하고 (3)성을 고립시켜 식량과 물자를 끊고 (4)성을 도우러 달려올 가능성이 있는 상대의 동맹을 차단한다.
이 네 가지 행위가 이루어질 때- 이를 '전쟁 중'이라 봐야 하나, 아니면 '평화 교류 중'이라 봐야 하나? 당연히 '전쟁 중'이라 봐야 한다. 지금은 미국은 (1)북한을 군사적으로 완벽히 포위하고 (2)압도적 선방에 섬멸적 타격이 언제든지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3)북한 금융, 무역, 외화벌이를 차단하고 (4)러시아, 중국이 감히 북한을 '군사적으로' 지원할 엄두를 못 내게 만들었다.
옛날에 성(城)을 포위 공격한 [전쟁]과 지금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조치]가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전쟁 중!"이라 말했다. 그런데 '압도적 선방과 섬멸적 타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우리는 이미 사냥 중!"이라 말을 바꾸어야 할 지경이다.
※미국의 북한 해방전쟁은 전면전이다
제1단계가 전자전 공격이다. 적의 통신망을 마비시키고 유도무기의 기능을 말살시키는 전자공격단계인 것이다. 제2단계는 유도탄공격이다. 지상기지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항공모함-구축함 등 해상에서 발사되는 유도탄, 잠수함에 의해 해저로부터 발사되는 유도탄이 모두 제1차로 발사된다. 이때의 하늘공간은 유도탄들이 가득 채운다.
유도탄이 다 날아가서 하늘공간이 비게 되는 바로 그 순간부터 하늘은 항공기들이 비로소 채운다. 제3단계인 것이다. 하늘의 항공기들이 먼저 발사하는 것은 유도무기이고, 그 다음으로는 두뇌기능이 없는 무쇠폭탄을 쏟아 부어 융단폭격이라는 걸 한다. 북한 전역에 걸쳐 공포의 절정을 이루게 하는 때가 바로 이 융단폭격단계다. 폭탄적재량이 큰 대형 폭격기들이 마지막을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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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21일 철권통치를 하고 있던 차우세스쿠가 부카레스트 혁명광장에서 연설 도중 시민들로부터 야유와 돌멩이 세례를 받고 3일 뒤에 총살로 즉결처분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다.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 정권(문재인 주사파정권)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도 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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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다피는 그래도 순순하게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고 그나마 8년의 시간을 번 후에 이렇게 죽었다. 어쨌든 현대 사회에서 인민을 괴롭히는 독재자의 운명은 비극 이외에 다른 길이 없다. 김일성과 김정일이 운좋게 피했다고 얘기하겠지만, 결국 손자, 자식이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으면 카다피가 아니라 후세인처럼 되는 것이 김정은이 맞이할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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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바그다디-빈 라덴-후세인-차우세스쿠 부부 비참한 최후...김정은?
악랄한 독재자나 잔혹한 테러리스트 수장들은 모두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그것이 법칙이다. 김정일이 겁먹었던 차우세스쿠 부부 최후도 마찬가지다. 김정은은 이 세계사의 법칙을 피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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