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오 "북한 비핵화 약속 준수 기대...장거리미사일·핵실험 없어야"
VOA 뉴스 2019.12.11 안소영 기자
https://www.voakorea.com/a/5200794.html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0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도 언급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미국과 러시아의 공동 목표라며, 북한 노동자 송환 등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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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이 북한의 비핵화 약속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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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10일 워싱턴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뒤 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기대에 대해 모호하지 않았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북한이 계속 지켜나갈 것으로 매우 기대한다”는 겁니다.
폼페오 장관의 발언은 최근 미국의 셈법 전환을 요구하며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한 북한이 공격적 태도를 취하면 미국은 대북 협상을 종료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겁니다.
폼페오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이른바 FFVD라는 공동 목표에 동의했고, 대북 제재 이행의 중요성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이 지금껏 협력해 오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고무적인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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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장관은 또 “우리는 의사소통할 수 있는 지점과 비핵화 달성을 위해 나아갈 길에 대해 그들과 대화할 수 있는 협상 메커니즘을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과 러시아는) 북한이 (비핵화를) 달성하는 것을 돕기로 결심했으며 이는 우리의 목표에서 겹치는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언급해 온 북한과 북한 주민이 더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는 그곳에 북한이 도달할 수 있게 돕기 위한 방안을 함께 연대해 알아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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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0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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