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우리공화당과 범국민투쟁본부 등, 서울역·광화문·여의도 메운 '문재인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배셰태 2019. 12. 1. 18:45

서울역·광화문·여의도 메운 '文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자유일보 2019.11.30 김한솔 기자

http://www.jayo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571#_enliple

 

우리공화당, 서울역-광화문-여의도를 잇는 '좌파독재=공수처' 악법저지! 태극기집회

범국민투쟁본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 등 서울 도심 '문재인 퇴진', '공수처 반대', '연동현비례대표제 반대' 대규모 집회

16개 대학 '공정추진위원회' 광화문서 “文정부 소득 주도성장 정책으로 미래세대 고사"


 

30일 오후 서울역 광장과 광화문 광장 앞에서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우리공화당 태극기집회와 범국민투쟁본부,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오후 12시 30분 서울역서 '좌파독재=공수처' 악법저지! 158차 태극기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권을 규탄했다.


 

이날 서울역 집회에서 우리공화당은 "좌파연합세력의 좌파독재법 강행처리가 임박했다"면서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선거법은 좌파독재를 비호하고 반대국민을 탄압하며 좌파연정과 연방제로 자유민주주의를 말살하려는 악법이다"고 밝혔다. 이어 "좌파독재 장기집권의 제도적 기반이 구축된다면 대한민국은 죽음의 암세포와 같은 망국적 좌파독재에 무방비 상태로 무너져 갈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우리공화당이 제안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좌파독재 악법 저지 투쟁연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책무"라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홍문종 공동대표는 "한-일 지소미아 사태도 또한 잠시 미뤄진 것이며 좌파독재정권의 입지가 변하게 되면 다시 파기음모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공수처법과 연동형비례대표제선거법 처리를 강행하기 위해 수순을 늦춘 것일 뿐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좌파독재연장을 위한 좌파독재법을 막아야 한다"면서 "국민을 무시하고 악법을 강행하는 국회의 오만함과 탐욕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국민투쟁본부도 같은 시간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규탄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전광훈 목사는 연설에 나와 "문재인 정권의 독재를 규탄한다"면서 정치권을 향해서도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정 목사는 한국당을 향해 “정계 개편을 새로 해야 한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단식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리는 한국당 의원들은 각성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모든 정당을 하나로 통합해 자유대연합을 빨리 실행하라”면서 “우리공화당을 비롯한 자유우파와 헌법을 인정하는 모든 국민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 모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도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고 대한민국을 구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미 관계를 파괴하고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는 문재인은 하야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애국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국회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사까지 행진했다.

 

이날 광화문 일대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는 ‘조국 사태’로 국정 철학과 외교적 능력의 한계를 보여준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보수단체, 진보단체의 집회가 잇달아 열리면서 양 진영의 세 대결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한 이날 저녁 6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7번 출구 앞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16개 대학 '공정추진위원회' 주최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대한민국’ 제3차 청년대학생 집회도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청년들은 현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높은 청년 실업률에 대해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 경제정책의 허점과 한계에 대해 신랄히 비판했다.  

 

청년들은 집회에서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은 미래세대를 고사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당장 중단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청년세대는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철면피같은 태도 때문에 청년세대는 서서히 끓는 솥 안에 빠진 개구리처럼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위기를 보여주는 통계를 무시하고, 좋은 통계 한두 개를 찾아 국민을 호도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실을 왜곡하고 바로 알리지 않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대한민국과 거리가 멀다"고 했다.

 

공정추진위원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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