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박근혜 대통령 사기탄핵 관련, 반성은 의무이고 사과는 용기이다★★

배세태 2019. 11. 13. 22:01

※반성은 의무이고 사과는 용기이다

 

자유한국당은 표심없이 총선에 이길수 있는가? 문재인의 실책에도 불구하고, 조국사태에도 불구하고 왜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을까?

 

그건, 변방에서 돌며 자유한국당을 관망하고 있는 보수지지층의 마음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바람은 아주 단순하다. 잘못했던 자유한국당의 탄핵에 대한 사과 발언 하나이다. 그 반성과 사과는 지지층을 위해서가 아니라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는 정당의 의무이다. 그런데 그 사과가 왜 그리 어려운가? 그건, 그들이 자기 자리를 국가를 위함이 아니고 개인영달만을 위해 주판알만 튕기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도 반성이 없고 희생은 더욱 없다. 구국의 길에는 의로운자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희생이 아니라 자기 잘못에 대한 반성도 책임도 지지 않으려는 것이 지금 야당과 그 구성원들의 행태다.

 

자한당 지지자들이 탄핵정국 이후, 야당에 실망하여 당원들은 많이 탈당했고 일반 지지자들도 많이 떠나갔다. 그러면서 그들은 이후 지금까지 야당이 언제 어떻게 정체성을 찾고, 탄핵에 대해 바른 태도를 취하는가를 예의 주시하면서 변방에서 기웃거리고 있다. 그 세력은 광화문 등지의 아스팔트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세력도 상당하지만, 나갈 수 없거나 나가지 않는, 나처럼 집안에서 관망하는 세력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런데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는 변방에서 서성대며 관망하고 있는 그런 보수지지층의 마음을 끌어들이기보다 이런 어지러운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한 탄핵세력들의 속삭임에 더 귀를 기울이는 듯 하여 실로 안타깝기 그지 없다.

 

보수대통합을 외치면서 순서를 거꾸로 가는 야당과 대표. 유승민은 본인 지역구에서 조차 가망없는 힘없는 사람이다. 그런 그 사람이 뭐라고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정하여 로브콜을 보내서 오히려 더 많은 지지세력을 달아나게 하는가?

 

"황교안·유승민 통합, 탄핵 부당하다는 보수층 다수 생각과 거꾸로 가는 야합"이라는 조원진 대표의 말에 동의한다.

 

자유한국당이 총선승리를 절감하여 보수통합을 원한다면 방향과 순서를 바로 알아야 한다. 누가 표심을 많이 가져오느냐는 선거승리의 단순한 해답을 무시하고 표를 쫒아 버리는 자유한국당. 인정과, 반성, 사과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

 

나라를 위한 큰 정치를 할려는 사람은 개인의 자존심은 대의를 위해 버릴줄 알아야 한다. 개인의 유불리도 따지면 안된다. 개인들의 눈치를 의식해서 결단을 못해도 망한다.

 

보수대통합의 승리의 첫걸음은 탄핵에 대한 바른 인식에서 출발해야하고 그것은 탄핵에 대해 우리가 잘못 생각했었다는 자기 인식과 반성에서부터이다. 반성을 모르는 정치인은 정치인이 아니다.

 

지금의 황교안식 방법은 오히려 분열을 초래할 뿐이다. 나라가 사회주의로 가는 것을 막기위해 조금은 껄그럽겠지만 대표를 비롯하여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가 개인의 자존심과 체면은 접어두고 보수대통합의 순서를 바로 찾아가기를 충언한다.

 

출처: 임영자 페이스북 2019.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