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버닝썬과 경찰 유착'-'조국펀드 연루' 윤규근 총경 구속...송경호 중앙지법 부장판사, 영장 발부

배세태 2019. 10. 11. 09:45

'버닝썬과 경찰 유착'-'조국펀드 연루' 윤규근 총경 구속...송경호 중앙지법 부장판사, 尹 영장 발부

펜앤드마이크 2019.김종형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89

 

특가법 위반・자본시장법 위반・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宋판사 "범죄 소명-증거인멸 우려 있다"

윤규근, 光州 출신으로 文정권 들어 청와대 근무...靑행정관 시절 민정수석 조국과 회식사진 찍으며 친분 과시

윤규근 측, 영장실질심사서 혐의 전면 부인..."검경 수사권 조정 방해 위해 나를 수사" 궤변



‘조국펀드 연루’와 ‘버닝썬 경찰 유착’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규근 총경이 10일 밤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10시경 “범죄 혐의의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윤규근 총경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가 지난 7일 오전 윤 총경에 특가법위반(알선수재), 자본시장법 위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따른 것이다.

 

윤 총경은 폭행・마약・성폭행 등 범죄행각이 벌어진 클럽 버닝썬 운영진(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등)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하며 청와대와 경찰을 연결해줬다고 한다. 윤 총경은 단속 정보를 사전에 버닝썬 측에 전달하는 등의 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一家)가 조 장관의 영향력을 이용해 정부 내부정보를 사전에 알고 ‘돈 불리기 투자’에 나섰다는 사모펀드 의혹에도 엮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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