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박근혜 대통령...사기탄핵? 신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내린 선물★★

배셰태 2019. 9. 29. 20:58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닌데, 나도 그들처럼 편하게 살까?

 

분노하고 분노해서 참지 못해서 아스팔트에 나왔습니다. 소위 우파단체란 곳은 제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온갖 호사를 누리다가 은퇴해서 단체를 만들어 경로당 모습이 전부였습니다. 저와 같은 40대 중반의 사람은 허드렛 심부름꾼 정도로 취급받아야 했습니다. 그 당시의 소위 보수, 우파 단체의 실상이었습니다.

 

태극기 2년 조금 넘게 흔들다가 우파의 행태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하는 분들을 보고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그런 전철을 밟았고, 많은 뜻있는 분들이 실망해서 침을 뱉고 떠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도 떠나고 싶었던 때가 없었을 것 같습니까? 저도 이렇게 이 나이가 되도록 이곳을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랬습니다.

 

돈이나 명예나 자리를 탐하지 않고, 이 바닥에서 아직까지 초심을 잃지 않은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단체를 만들어 후원에 의존하며, 관변단체인지, 청부업자인지 구분이 안가는 삶은 저에게 모욕 그 자체인 것이지요. 태극기 집회에서 가식에 찌든, 유명인들의 장난, 정치인의 가식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런 구분이 되는 것, 그런 장난이나 가식이 눈에 보이는 것은 제가 그래도 부끄럽지 않게 이 바닥에서 살았다는 위안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그 뒤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지요.

 

지금 보고 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언론이나 방송에서 떠들고 있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우리는 그렇게 속아서 살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진실은 꿈틀거리고 있었던 것이지요. 대한민국은 온갖 거짓이 진실을 감추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들을 한 발 앞서서 누군가는 알려야 할 것입니다.

 

보수, 우파논객이란 사람들의 정치권에 기생하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종북척결 없이는 대한민국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 SNS는 신이 대한민국에 내린 선물이다."..라고 했을 때 비웃는 우파 유명 논객들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늘 기득권과 교감을 나누고 있던 우파 기생출들이었지요.

 

지금 그들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우파의 분위기에 편승해서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발등의 불을 가지고 시시비비 왈가왈부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습니다. 현실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해 침묵하고 현실에 안주하더라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분노가 식어버린 그들을 보고 있지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신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 내린 선물입니다."

 

보수, 우파 논객이라면 이에 대한 자각이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사기탄핵, 종북-자생간첩들의 헌정농단을 묻고 가자는데 동의하는 것들이 있더군요. 저는 그들이 예전 저에 대해 미친 놈 취급을 했던 자들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은 제가 했던 말들을 주억거리며 먹고 살고 있기도 하지요.

 

그런 것들과 달리, 알다시피 저는 박근혜 대톨령의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 박근혜 대톨령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했던 일들에 대해 칼질을 했던 사람입니다. 그들처럼 박근혜 대통령 주변에서 얼씬거리며 숟가락을 들고 다닌 적이 없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활을 믿고, 확신하고 있는 이유는 충분합니다.

 

왜? 박근혜 대통령이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지요.

 

출처: 강재천 페이스북 201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