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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성공할까…MNO 대응전략이 성패 좌우

배셰태 2011. 3. 22. 13:55

MVNO 성공할까…MNO 대응전략이 성패 좌우

디지털데일리 IT/과학 2011.03.22 (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은 22일 발간한 '도매제공 활성화를 통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도매규제 도입시점과 단말기 보조금을 통한 경쟁양상으로 MVNO를 포함한 재판매 사업자의 점유율이 해외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하는데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MVNO 성공할지는 미지수=해외에서 MVNO가 가장 활성화 된 곳은 서유럽이다. 와이어리스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총 602개의 MVNO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중 59%에 해당하는 357개가 서유럽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 독일에만 103개의 MVNO가 있으며 이들 사업자의 점유율은 25.5%다. 노르웨이에도 19개 사업자가 21.3%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서유럽 지역의 357개 MVNO 가운데 110개가 MNO가 운영하는 사업자라는 점이다. MNO 역시 틈새시장 발굴을 위해 MVNO 사업모델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서유럽에서는 MVNO 시장이 상당히 활성화돼있지만 국내와는 다른 환경에 따른 결과다

 

요금인하 효과는 기대=하지만 MVNO 점유율이 낮아도 전체 시장에 미치는 요금인하 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분석됐다. 2006년 첫 MVNO가 등장한 스페인의 경우 2008년말 1.7%의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그쳤지만 2008년 하반기부터 MVNO에 의해 촉발된 요금인하 효과는 약 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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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NO, USIM 개방·불공정행위 억제 등 규제 개선 필요

베타뉴스 IT/과학 2011.03.22 (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방석호)이 2010년 3월 입법화된 도매제공 제도의 효율적인 시행을 위한 세부 제도의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쟁점들을 식별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한 KISDI 정책연구(10-07) ‘도매제공 활성화를 통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중략>

 

마지막으로, 제도 도입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

 

▲MVNO가 최소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의 취지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의 도매대가 산정, ▲USIM 개방정책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이동통신사업자 고착효과를 해소함으로써 MVNO의 단말기 확보 및 보조금 경쟁 열위에 따른 문제 최소화,

▲부당한 협정체결 지연 및 거부 등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의 불공정 행위 예방과 MVNO의 정확한 요금 징수, 안정적 품질 및 서비스 제공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사후규제 대응방안 마련 등 관련 제도의 지속적인 보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규제당국은 향후 MVNO 진입에 따른 이동통신시장 경쟁상황 변화와 MVNO 활성화 정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