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세계시장 1위인 그루폰의 국내 상륙을 시작으로 소셜커머스가 한 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SNS를 활용한 광고를 통해 물품이나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전자상거래인 ‘소셜커머스’는 정해진 시간동안 일정 인원이 모이면 가격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인터넷 공동구매 사이트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살 수 있고 판매자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수 있어 인기죠. 최근에는 외식권, 의류, 화장품, 공연 티켓부터 해외 명품, 금융상품, 부동산 등 판매되는 상품 종류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의 피해로 인한 불만도 급증하고 있는 상태이죠. 주로 광고 내용과 다른 서비스 품질이나 환불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호텔이나 콘도 등 객실 수에 비해 쿠폰이 남발되어 예약이 어려운 적도 있고, 화장품이나 식품의 허위광고에 속아 제품을 구입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 스스로가 '소셜커머스 소비자 카페'까지 열어 문제를 제기하고, 의견을 공유하고 있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죠.
물론 이로인해, 일부 소셜커머스는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CS인력을 늘리거나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카페를 마련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소식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지금 소셜커머스는 덩치만 커지고 정비되어지지 않은 시장으로 짚어봐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소셜커머스 시장을 선점해야 하기에 비싼 모델에 황금률 시간대 광고, 이를 영업이익으로 충당해야 하기에 과감해지는 상품 기획, 또 수익률이 높다는 말에 중소 많은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뛰어들면서 셀 수 없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수익구조 문제로 서비스 질은 생각 못하는 등... 이런 저런 문제, 상거래 약관이나 기준의 사각지대 등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게다가 소셜커머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우지만, 인맥의 입소문 대신 상술만 있는 즉, 소셜은 없고 커머스만 남아 공동구매와 다르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의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과의 차별성을 어떻게 가져가는가 혹은 SNS을 살리면서 똑똑한 소비를 이끌어낼 것인가 하는 등의 소셜커머스가 가지는 근본적인 의미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소셜커머스 업체의 적자 메우기와 소비자들의 서비스 불만 등과 맞물려 계속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루폰에 이어 페이스북도 소셜커머스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황에서 소셜커머스의 신뢰있는 서비스 제공과 합리적 소비가 적절하게 맞아떨어져 서로가 상생하는 시장 구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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