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국민 39.3% “지소미아 파기, 가장 좋아할 나라는 북한”...8월 여론조사공정■■ 

배셰태 2019. 8. 28. 20:34

국민 39.3% “지소미아 파기, 가장 좋아할 나라는 북한”

펜앤드마이크 2019.08.28 양연희 기자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790


 

여론조사전문업체 ‘여론조사공정’의 28일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기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39.3%는 ‘북한’이 가장 좋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중국(23.8%)-한국(15.4%)-미국(4.4%)-일본(4.0%) 순으로 지소미아 파기를 가장 좋아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은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미국 정부보다는 우리 정부의 설명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대해 ‘미국정부도 이해했고 한미동맹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미 국무부와 국방부 등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현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 39.1%는 “한국정부를 더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미국 정부를 더 신뢰한다”고 대답한 국민은 35.8%였다. “양쪽 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국민은 14.1%, “양쪽 다 신뢰한다”는 6.7%였다.

 

특히 자유한국당 지지자의 58.4%는 ‘미국정부’를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65.2%는 ‘한국정부’, 49.6%는 ‘양쪽 다 신뢰한다’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8월 27일(화) 하루 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율을 7.0%%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2019년 6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