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홍콩을 꼬나보는 트럼프, 중공군 진입 멈칫...시위대가 성조기를 께내들다■■

배셰태 2019. 8. 18. 12:59

※홍콩을 꼬나보는 트럼프

 

홍콩 경계선에 중공군의 장갑차가 500여대 집결했습니다. 수만명의 군대도 집결했습니다. 곧 홍콩으로 진입 할 것 같았어요. 거의 같은 시간에 홍콩시위대가 성조기를 께내들었어요. 처음엔 성조기는 없었는데, 성조기가 나타났습니다. 그 성조기가 홍콩시위의 성격을 바꾸었습니다.

 

트럼프는 그제 시진핑을 향해 트윗을 날렸습니다. “만났으면 좋겠다”는 내용인데, 김정은을 트윗으로 판문점으로 호출한 것이 연상됩니다. 트럼프의 트윗에 김정은은 10분만에 트럼프에게 전화했지만, 시진핑은 북제하회의 핑계만대고 아직 답장 확인이 안됩니다.

 

트럼프는 한편으로 볼턴을시켜서 “우리는 홍콩사태를 주시한다. 홍콩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의지를 지지한다”고 말했어요. 노골적인 내정 간섭입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중공의 답변은 내정간섭에 대한 항의가 아니라, “홀콩 행정장관(총리)의 요청이 있기전에 진주하지 않는다”는 답변입니다.

 

그렇다면 홍콩주민의 선거로 선출된 홍콩 총리가 중공군 진입을 요청하겠습니까? 홍콩에 중공군을 진주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홍콩 경계선에 500대의 장갑차와 군대를 집결시킨 짓은 홍콩주민 겁주기용이 됐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시 할 것은, 홍콩은 국제법적으로 중공의 영토입니다. 단지 영국으로부터 이양받을 당시 “향후 얼마동안 (50년으로앎) 홍콩에 자치권을 준다”고 약속했어요. 아무리 약속했더라도 막무가내 정권 중공답게 그냥 병합하면 될건데도 그걸 못합니다.

 

지금같은 소요사태에도 맘대로 군대를 진주시키지도 못해요. 하려고 폼잡다가 미국의 쉬~잇 한마디에 멈칫합니다. 홍콩은 미국과 군사동맹도 없고 홍콩엔 미군도 없어요. 그런데도 미국의 눈치를 봅니다.

 

*그런 홍콩에 비해 한국은 미국과 군사동맹 국가입니다. 또한 28000명의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입니다. 강도에게 위협받는 사람들이 경찰의 보호를 받으려는 것은 당연합니다. 文이 뭔지랄을해도 미국이 있는한 꼼짝 못해요. 우리가 태극기와 함께 성조기를 들고 시위하는 것은 그만큼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