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1)

짙어지는 저출산·고령화의 그림자 

배세태 2011. 3. 13. 12:31

[사설] 짙어지는 저출산·고령화의 그림자

서울경제 칼럼 2011.03.08 (화)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 인구는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반면 노령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저출산ㆍ고령화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국민 평균 연령 38세, 나홀로 가구 23.3%, 초중고 학생 수 723만6,000명, 여성인구 50.1%.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나타난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특히 여성 대학진학률이 80.5%에 달해 남성의 77.6%를 훨씬 웃돌고 각종 공적연금 수령자가 급증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국민 평균 연령이 20년 만에 거의 10세나 높아진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급속한 고령화의 저출산의 결과라는 점에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한마디로 압축한다면 '잔잔한 여풍 속에 늙어가는 한국사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이하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