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무토 전 주한 일본대사, “문재인, 또 새빨간 거짓말… 북한도 그를 깔봐”■■

배셰태 2019. 8. 14. 09:49

무토 전 주한일본대사, “문재인, 또 새빨간 거짓말… 북한도 그를 깔봐”

미디어워치 2019.08.13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4181

 

"GDP가 한국의 1/20인 북한과 경제협력으로 일본 따라잡겠다? 대단한 꿈… 北은 南에 관심도 없어”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전 주한일본대사가 “북한과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를 실현해 일본을 따라 잡을 수 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평가하면서 “북한도 그를 깔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토 전 대사는 지난 9일 일본의 유력 경제지 ‘머니겐다이(マネー現代)’에  한국의 문재인이 또 새빨간 거짓말! 북한도 그를 깔보니 만사휴의’(韓国文在寅がまた大嘘北朝鮮からもバカにされて万事休)” 제하 칼럼을 기고, 이같이 말했다.

 

▲ .머니겐다이 홈페이지 캡처.

 

“한국인은 이성이 아니라 감성으로 생각”

<중략>

“한국, 북한과 손잡으면 부담이 늘 뿐”

<중략>

“문재인, 경제 무시한 논리로 경제정책 수행”

<중략>

“文, 北 일변도… 北은 南에 관심없어”

<중략>

文의 발언, 북한이 적국 비난할 때 쓰는 언어의 질과 매우 비슷”

 

무토 전 대사는 문재인의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면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는 발언들에 대해, “북한이 적국을 비난할 때 쓰는 언어의 질과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문재인 씨의 사고가 북한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지 않을까. 아니기를 바란다”고 우려했다.

 

그는 “발언 내용에 대하여 하나하나 코멘트할 생각은 없지만 한국이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는 주장하는 점에 대해서는 반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국은 국민감정을 자극하고 이를 배경으로 일본에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일본에 임하고, 일본이 양보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을 외교적 노력이라고 한다면 외교란 무엇이냐고 물어보고 싶다”며 “원래 외교교섭이란 서로 양보하고 상호 국익을 위한 일치점을 찾아내는 일인데 한국의 외교적 노력이란 일방적으로 요구를 관철시키는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7월 27일의 시위에는 주최자 발표에 의하면 5000명이, 8월 3일에는 1만 5000명이 참가했다고 한다. 박근혜 탄핵 시위에는 2만~20만 명이 참가했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규모는 작다”며 그러나 박근혜 탄핵을 주도한 친북파 단체가 앞장서고 있는 것을 보면 향후 시위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8월 15일 광복절 시위는 더욱 대규모가 될 듯하다”며 “하지만 박근혜 탄핵의 시위가 최종적으로 100만 명까지 확대된 것은 탄핵을 향한 빠른 흐름이라는 배경이 있었다”고 말했다.

 

무토 전 대사는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을 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의 시위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자세로 평연하게 대처하면 시위 동기가 상실될 것”이라며 “일본 입장에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문재인 씨의 여론자극방법은 최초시점에서는 지지율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허술한 점이 드러날수록 지지를 잃어갈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장기전을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칼럼을 마무리했다.

 

..이하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