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日 슈칸포스트, “한국 남성들, 일본 야동 불매 운동은 안하나” 정곡 찔러

배세태 2019. 7. 29. 15:00

日 슈칸포스트, “한국 남성들, 일본 야동 불매 운동은 안하나” 정곡 찔러

미디어워치 2019.07.29

http://mediawatch.kr/mobile/article.html?no=254134

 

“50년 이상 한국인은 일본제품을 떠나지 않았다. 불매운동은 일종의 퍼포먼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의 실효성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강한 회의적 반응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본 유력 매체들도 대부분 실패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27일, 일본의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는 2019년 8월 2일호 50년 이상 계속된 불매운동, 그래도 한국인은 일본제품을 산다(50年以上続不買運動それでも韓国人日本製品)" 제하 기사를 인터넷판 ’뉴스포스트세븐(NEWSポストセブン)‘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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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스트세븐 홈페이지 캡처.

 

이날 슈칸포스트는 “한국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현재 참가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48%에 달했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Made in Japan'은 한국인의 생활과 끊을래야 끊을 수 없으며 일본제라고 모르고 애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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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트위터에 일본AV물이 올라왔다가 바로 삭제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을 정도로 일본산 야동물은 한국에 널리 퍼져있다. 사진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한 일본 잡지 '실화 문화터부(実話BUNKAタブー)' 2018년 5월호.

 

슈칸포스트는 “한국인 남성들에게 일본의 야동 불매운동도 어려울 듯하다”면서 주한 저널리스트 후지와라 슈헤이(藤原修平)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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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칸포스트의 이번 기사 내용과는 별개로, 한국에 범람하는 일본산 AV물의 실태는 문재인이 극적으로 보여줬던 바 있다. 대통령 후보 시절, 본인 트위터에 일본산 AV물 사진이 게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던 것. 이 문제는 일본 잡지 '실화 문화터부(実話BUNKAタブー)' 2018년 5월호도 정면으로 다뤄 국제망신으로 비화됐었다.


(관련기사 : 문재인 트위터에 올라온 음란물 이미지 논란…"해킹" VS "실수")

 

마에카와 게이지 전 아사히신문 기자는 슈칸포스트에 “1965년 한일회담을 시작으로 다케시마, 역사교과서, 위안부, 정치가의 실언 등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한국에서는 불매운동이 거듭됐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년 이상 한국인은 일본제품을 떠나지 않았다. 불매운동은 일종의 퍼포먼스다“라고 강조했다.

 

슈칸포스트는 “이번 불매운동에 대해서도 일본제품 때리기에 열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한국인도 많이 봤다”며 “역시 한국인은 그 정도로 일본을 좋아한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의 번역은 박아름 씨의 도움을 받아서 이뤄진 것입니다.

 

[편집자주] 그동안 한국의 좌우파 언론들은 중국과 북한의 갓끈전술 또는 이간계에 넘어가 늘상 일본의 반공우파를 극우세력으로, 혐한세력으로만 매도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반공우파는 결코 극우나 혐한으로 간단하게 치부될 수 없는 뛰어난 지성적 정치집단으로, 현재 문재인 정권을 배출하며 중국과 북한에 경도된 한국이 경계하거나 대비해야할 것들에 대해서 국외자와 제 3자의 시각(또는 devil's advocate의 입장)에서 한국의 그 어떤 언론보다도 도움이 되는 얘기를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미국에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만 있는 것이 아니듯이, 일본에도 아사히와 마이니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외신 시장에서 검열되어온 미국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는 물론, 일본의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도 가감없이 소개해 독자들의 국제감각과 균형감각을 키워드릴 예정입니다. 한편, 웹브라우저 구글 크롬은 일본어의 경우 사실상 90% 이상 효율 수준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의 고급시사지라도 웹상에서는 한국 독자들이 요지를 파악하는데 전혀 장애가 없는 번역 수준입니다. 미디어워치는 한국 독자들이 일본쪽 외신을 접하는데 있어서, 편향되고 무능한 한국 언론의 필터링 없이 일본 언론의 정치적 다양성(특히 자유보수 세력의 목소리)과 뛰어난 정보력(특히 중국과 북한, 동아시아 문제와 관련)을 가급적 직접 경험해볼 것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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