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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일렉트릭 서비스[Smart Electric Service]

배셰태 2010. 4. 12. 21:01

스마트 일렉트릭 서비스[Smart Electric Service]

 

소비자가 품질 좋은 전기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내가 어떤 전기를 공급받는지를 전혀 알  수  없어지만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전기를 고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하겠다는 얘기다.

 

전기의 품질을 고를 수 있는데다가 소비자들은 자신의 전력 소비 패턴에 알맞는 전력요금을 선택할 수 있는 전력요금 다양화 시대도 이뤄진다.

 

또한 전기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시장 구축도 중요한 역할이다. 자신이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주식거래소와 같은 곳을 통해서 타인에게 팔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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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절대 상품 - 선진국 일부는 네트워크 마케팅에 이미 모두 런칭

 

1.통신 : 2002년 7월 네트워크 마케팅 런칭-대한민국

2.전기 : ?

3.수도 : ?

4.가스 : ?

 

모바일 웹스퀘어드[Web²] 시장와 FTA 시장 , 녹색 시장, 유비쿼터스 시장,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의 환상적 만남이 이루지는 21C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은 전기 갈라파고스식 폐쇄로 일관하고 있다.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빨리 전환하지 않으면, 지금 현재 모바일 통신분야에서 애플과 구글 한테 당하고 있는 수모 이상으로 다국적 전기통신전문 서비스 기업에게 당할 것이다.  

 

[사설] 지능형 전력 거래, 왜 한전이 독점하나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로 불리는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위해 지난달 착공한 제주 실증단지 사업이 첫 단계부터 곁길로 빠지고 있다. 제주 실증단지 사업은 11월 초까지 전력망 운영, 전기자동차, 가정ㆍ빌딩 등 분야별 계획서가 마련될 예정인데, 전력 거래 분야에서 본래 취지와 달리 한전 독점 방식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민간 사업자 참여를 유도해 전력 판매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당초 목표가 변질되면서 `스마트 일렉트릭 시장`이란 표현도 `스마트 일렉트릭 서비스`로 슬그머니 바뀌었다.

 

지식경제부는 현재의 한전 독점구도를 갑자기 깨뜨리는 게 무리가 있다고 보는 모양인데 초기부터 이런 식이라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심히 염려된다. 경쟁체제 구축이라는 큰 원칙이 뒤바뀌는 과정에서 기득권을 가진 한전의 집요한 로비가 있지 않았는지도 의문스럽다.

 

물론 한전 독점체제가 반드시 나쁘다고 예단할 수는 없다. 2001년 한전에서 발전 분야를 떼내 경쟁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2004년부터 판매 분야도 분할하려다가 중단한 것은 전력 공급 안정성과 요금 안정성에 관해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노조 반발과 로비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전력 거래를 독점하더라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면 되지 않느냐는 한전 측 논리 역시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원가 절감 노력에 게으르고 국외사업을 방만하게 벌여온 한전이 과연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게 움직여주리란 걸 뭘로 보장하겠는가.

 

경쟁체제 도입은 전력사업이라고 예외를 주장할 수 없다. 더구나 스마트 그리드는 선진국에서도 기술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 7월 이탈리아 G8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기술선도국가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으로서는 최첨단 개방형 시스템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차원에서라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따라서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고 뛰어난 IT기술을 가진 통신회사들이 전력 거래에 참여해 경쟁을 유도하는 게 효율적이고 본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본다.

 

소비자들도 국제전화나 인터넷망을 골라서 쓰듯이 전력에서도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하고 지나치게 왜곡돼 있는 전력요금을 합리화하는 측면에서도 타당할 것이다.


매일경제 2009.09.22 17: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