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삼척항 정박 북한 어선, 표류가 아니라 항해...어민들 스스로 홋줄로 배 묶고 상륙

배셰태 2019. 6. 19. 14:26

※표류가 아니라 항해

 

1. 팩트는 북한 선박이 표류한 것이 아니라 항해해 내려와 스스로 삼척항에 정박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애초 130km 를 표류해 조업 중이던 우리 선박의 신고로 표류하던 선박을 삼척항으로 견인했다고 발표했다. 거짓말을 한 것이다.

 

2. 게다가 해군, 육군, 해경의 3중 보안 망을 뚫고 유유자적 남하한 북한 선박, 더구나 자기들 힘으로 항구 내로 들어온 후 휴대폰을 빌려 어디론가 전화를 건 북한 주민을 즉각 북송했다. 4명이 남하했는데, 둘은 귀순, 둘은 송환을 원했다? 4명인지 5명인지 8명인지 어찌 알까?

 

송환을 원한 2명은 침투조이고, 나머지 2명은 귀순 가장 공작원이 아니라고 어떻게 입증하며, 나머지 수 명을 삼척항에 입항하기 전에 인근에 몰래 내려주었을지 모르는 상황은 어떻게 반박할 것인가?

 

3. 선장의 동의 하에 선박은 폐기했다. 표류해 온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입항한 자들을 분리 심문해 입국 의도를 파악하지 않은 체 급히 송환한 것도 의심스럽고, 주요 증거물인 선박을 뭐가 그리 급하다고 폐기했나? 누가 봐도 서둘러 증거 인멸하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엔진 고장이 아니라는 증거를 없애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4. 북한 선박 남한 입항은 이것 뿐이 아니다. VOA 는 5월 말, 폐선 처리된 골든 레이크 801호의 AIS 를 장착한 괴 선박이 북한과 인천 해경부두 사이를 지난 8개월 동안 수 차례 오간 흔적을 찾았다는 보도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인천 해경은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관련 기사 : https://www.voakorea.com/a/4936108.html

 

정부는 4월부터 북한 선박의 한강 하구 자유 이용을 위한 시범 항행을 하기로 하고, 북한에 한강 해저 지도, 지질 지도를 건낸 바 있다. 대놓고 빚장을 열어주는 것이다.

 

관련 기사 :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1/31/2019013100070.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8/20190618031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