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중국정책 폐기] 미국, 대만 국가인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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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만을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나의 중국체제>라해서 대만을 중국의 일부 지역으로 매김했으나, 트럼프는 중국과의 경제다툼의 일환인 것처럼 전격적으로 대만의 지위를 국가로 격상시켰습니다. 중국 입장에선 천재지변이랄 수 있는 충격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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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죽의 장막 뒤에서 중공으로 불리울 때, 키신저가 핑퐁외교로 중공을 세계로 이끌어냈고 몇 년후인 1979년 유엔의 5개 상임이사국인 자유중국을 중국의 일부 지역으로 격하시키고 대신 중공을 유엔 상임이사국으로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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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우리도 자유중국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면서 명동의 자유중국 대사관을 뺏어 중국에 인도하는 형식으로 중국대사관을 유치했습니다. 당시 자유중국이 우리나라에 대한 배반감이 대단했습니다. 한국에 자리잡은 화교들도 한국정부의 배반에 분개하여 대거 미국으로 이주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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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유중국은 전세계 국가와 단교 됐었지요.(지금은 십여개 국가와 수교합니다)미국은 중국을 세계에 이끌어내며 자유중국의 모든 지위와 권리를 박탈했지만, 중국에 자유중국을 침공하지 않는다는 약속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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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미국과 군사동맹운 물론 없고 미군도 주둔하지 않는데도 중국은 그 약속이 있어 40년이 지나도록 대만을 침공하여 합병하지 못합니다. 물론 대만이 고슴도치 같아서 중공이 대만을 먹어서 얻는 이익보다 먹으면 입을 손해가 훨씬 크다는 이유도 있습니다. 40년전 당시엔 대만이 곧 망 할 것 같았으나 지금까지 이어옵니다. 국민의 의지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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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민주화 되면서 대만 독립파가 대만을 분리독립하려는 운동이 일어나면 중국이 대단히 날카롭게 대응하지만, 말뿐이고 액션이 없는 것도 그 영향입니다. 그래서 현재의 형태가 고착된 것 같았는데 미국이 하나의 중국정책을 폐기하고 양국 체제를 인정하면서 남중국해에 격랑이 일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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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전세계 국가들을 미국편과 중국편으로 나누는 작업을 본격화했는데, 그동안 중국 때문에 대만과 수교를 꺼려했던 미국에 편먹은 나라들이 대거 수교 할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쪽으론 발 빠른 일본은 이미 거의 수교 관계지만 정식으로 수교국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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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만을 전략적인 동반국가로 격상하는 것은 중국 포위의 완성입니다. 대만을 표면화시켜 중국 포위를 완성해서 중국은 인도 월남 대만등 남아시아국의 국경과 바다는, 미국의 땅과 바다격이 된 것이지요. 신장위구루 티벳 등 서부 내륙지역은 언제든지 독립을 요구하며 분쟁지역화 할 겁니다. 더구나 만주의 국경인 몽골도 미국과 거의 유착관계입니다.
시진핑도 엄청 긴장했는지 푸틴을 만나 우의를 돈독히 하려는 제스취인데 푸틴은 말만 인사치례일 뿐이지 미국의 꼬나보는 눈치를 보는게 완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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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도 미국의 이 전격적인 결정에 대단히 긴장합니다. 며칠전까지 허풍선을 날라던놈이 갑자기 트럼프에게 소위 친서란 것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희호가 죽은걸 핑계로 김여정을 남북 사무소에 보내 文일당과 접촉해서 긴장 완화제스춰를 취하는척했습니다. 좌빨 병신들은 그게 무슨 큰 진전이나된 것처럼 호들갑이지만 아무 의미도 없어요. 바로 그날 김정은은 개소리말고 민족공조하라며 욱박질렀습니다.
지금까지 트럼프에게 김정은이 친서를 보낸게 5-6회인데 친서를 보낼 때마다 김정은이 코너에 몰렸거나 위기를 감지 할 때입니다, 미국의 대만 국가인정도 김정은 입장에선 뭔가 큰 위기가 왔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지요.
트럼프는 예의 그 너스래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김정은의 친서를 들고 흔드는데, 그 직후 북한의 유류 불법 환적을 유엔에 고발하는 등 말만 그럴뜻 할 뿐이지 김의 멱살을 움켜쥔 손은 단 한순간도 늦추지 않아요.
그래서 트럼프가 그럴 때마다 김정은은 소름이 끼칠겁니다. 트럼프란 사람은 [한시간 후 북폭하라]는 명령서에 싸인을 하고서도 천연덕스럽게 “나는 김정은을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것을 김정은은 알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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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이런 사태가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고 북유럽의 솔베이지 피오리드나 관광하러 다니면서 핀란드에서는 평화타령 하다가 [북의 cvid가 선행조건]이라며 면박당하더니, 오늘은 놀웨이에서 여자 총리에게 평화 어쩌구 신소리하다가 [북핵폐기가 우선]이라고 면박당했군요. 정상회담에서 상대 정상이 文의 발언을 끊고 면박성 멘트를 날리는건 정상취급 안하는겁니다.
출처: 손병호 페이스북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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