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미국 국무부 "동맹국들, '화웨이 배제’ 협력해야…구매 앞서 위험 인식 필요"●●

배세태 2019. 6. 11. 12:37

국무부 관계자 "동맹국들, '화웨이 배제’ 협력해야…구매 앞서 위험 인식 필요"

VOA 뉴스 2019.06.11 백성원 기자

https://www.voakorea.com/a/4953579.html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동맹국들이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 장비 배제 방침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 청와대가 화웨이의 5G 장비 문제에 대해 미-한 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한데 대한 반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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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는 “상호 연결성과 의존도를 고려할 때 우리의 동맹국들 네트워크가 취약하면 그런 취약성은 미국에도 안보 위협을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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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0일, (화웨이의) 5G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미국과 한국의 안보에 영향이 없다는 한국 청와대 입장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미국은 화웨이가 각국의 주요 정보를 빼돌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전 세계 동맹국에 화웨이의 차세대 이동통신기술(5G)을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 7일, 한국에서 5G 네트워크 사용 비율은 10% 미만이고 군사안보 통신망과도 확실히 분리돼 있다며 미-한 군사안보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에 민감한 정보를 노출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동맹과 파트너 국가의 네트워크에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가 있다면 민감한 정보를 이들 국가와 어떻게 공유할지 재평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중략>그÷러면서 “우리는 이런 심각한 국가 안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파트너와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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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관계자는 화웨이를 사법절차를 밟지 않고 억제되지 않은 나라에 의해 강요당할 수 있는 기업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에 수십 년 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는 5G와 같은 중요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구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런 공급 업체가 가하는 위험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악화된 한-일 관계가 북한 문제 해결에도 악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일) 두 나라 모두 서로 협력하고 치유와 화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 방식으로 민감한 역사 문제에 접근하기를 오랫동안 권해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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