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보 큐레이션/국내외 사회변동外(2)

▶▶대한애국당, 119차 태극기집회...참가자 5만 명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배셰태 2019. 4. 20. 20:03

서울역에 수만 인파가 모였다… "박근혜 석방하라"

뉴데일리 2019.04.20 권영수 기자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19/04/20/2019042000027.html

 

대규모 태극기 집회 후 도심 행진… 격앙된 시민들 "文, 인권유린 중단하라"

 

시민들의 분노 그리고 경고

 

▲ 20일 오후 1시께 서울역 앞에 운집한 태극기 집회 군중들ⓒ권영수 기자

 

주말인 20일 낮, 서울역 앞으로 수만 인파가 몰려 들었다. 경찰은 1만2000명을 얘기했고, 주최 측은 5만 명을 얘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와 석방을 요구하는 인파였다.

 

집회 초반, 젊은 남성 사회자는 "김경수는 드루킹 일당을 통한 여론조작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수렁에 빠뜨려도 구금이 풀렸는데, 박 대통령의 형 집행정지는 왜 이뤄지지 않느냐"며 항변했다.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였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와 그에 따른 형 집행정지 신청이 촉발시킨 집회였다. 도심서 간헐적으로 열리던 '태극기 집회'들과는 규모가 달랐다. 박 전 대통령의 절박한 상황에 공감하는 절박한 집회였다. 규모는 컸고, 분위기는 가열됐다.

 

이날 주최 측과 시민들의 주장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 '박근혜 대통령 형 집행정지! 즉각 석방하라!

- 문재인 대통령은 잔인한 인권유린을 중단하라!

 

박근혜 석방 요구는 자연스레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주최 측은 '인사참사·안보참사·법치참사'를 지적했다. 시민들은 연호와 지칠 줄 모르는 행진으로 호응했다.

 

이날 오후 1시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서울 광화문까지 행진한 뒤, 오후 4시부터 2차 집회를 열었다. 광화문에서 종로타워 방향까지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로 곳곳에 '살인적 정치보복·인신감금 즉각 중단하라' '구속만기 석방하라' '가혹한 인권유린 중단!' 등의 내용이 적힌 피켓들이 오르내렸다.

 

▲ 조원진 애국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서울역 앞에 마련된 연단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권영수 기자

 

"박 전 대통령 탄핵 못믿겠다"

 

<중략>

 

"김경수 보석 허가, 사법정의가 상실됐다"

 

이날 집회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서석구 천만인무죄석방본부 공동대표,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 인지연 애국당 수석대변인 등이 참여했다.

 

<중략>

 

▲ 20일 오후 4시께 광화문에 모여있는 박근혜 지지자들. 이들은 서울역에서 1부 집회를 가진 후 광화문으로 가두행진을 진행해 2부 집회를 이어갔다.ⓒ권영수 기자

 

"정권에 불편한 법, '위헌' 명목으로 폐기 가능하게 됐다"

 

집회가 진행되면서 문 정부에 대한 성토는 강렬해졌다. 인사로부터 외교에 걸치는 전방위적인 질타가, 때론 연설로 때론 함성으로 이어졌다.

 

<중략>

 

박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변호인을 통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형 집행 정지 신청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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